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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다 속물인가요....

토나온다 |2006.07.24 09:19
조회 115 |추천 0

최근 한달사이에 일어난 일입니다.

 

시작은 이러했습니다.

 

저희는 세자매가 아파트 월세에 살고 있었습니다.

 

언니는 27살이고, 회사를 그만두고 쉬고 있던 중 제가 언니에게 아파트 보증금이라도 빼서

 

조그만 가게라도 하라는 제안을 했습니다. 그때부터 탄력받은 언니! 불과 두달 전의 일입니다.

 

언니는 월드컵을 겨냥하여 조그마한 호프집을 하려고 여러가지 준비를 하였습니다.

 

우선 살던 집을 내놓고, 보증금이 적은 오피스텔은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에

 

가게를 먼저 알아보게 되었죠. 그러다가 마땅한 가격의 조그마한 가게를 찾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 나갈때 있었던 일입니다. 언니가 빨리 빨리 하고 싶어서 집을 빨리 빼서 나가려고 해서,

 

부동산에 한달 내이긴 한데 더 빨리 나갔으면 한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집보러 온 것두 이틀뒤정도로 얘기가 빨라졌죠. 근데... 이 부동산여자가 그쪽하고 계약을 하면서

 

언니에게 14일 정도 어때요? 라고 물어봤답니다. 언니는 계약을 하는지도 모르고 괜찮은데

 

더 빨라 질 수도 있다고 말을 했지요. 그때가 6월10몇일이었던 걸루 기억합니다.

 

근데 부동산여자는 그날로 계약을  하여 상대방과 계약을 했으니 14일 전에는 나가면 안된다고

 

딱 잘라 말하더라구요. 딱 14일에만 나가야한다는 거죠.

 

언니가 막 따지니 부동산여자 왈 "어린년이 어디서 질알이야?".....

 

어려서 지네 맘대로 해도 된다는 건지...

 

언니가 이것저것 나가는 날짜를 확실히 하지 않은 탓도 있지만 정말 너무하네요.

 

그래서 월드컵 겨냥은 완전 물거품이 되었죠.

 

결국 언니는 부동산여자 꼴도 보기 싫다며 여러번 싸우다 어쩔수 없이 14일에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가게도 그때부터 장금을 치뤄 공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전 주인여자가 언니에게 말해주더랍니다.

 

언니가 지불한 권리금은 700만원인데 자기네는 400만 받았다고.. 부동산에서 300먹은거라구..

 

(다른부동산입니다.)

 

언니 완젼 열받았습니다. 죽는소리해서 복비 100만원이나 줬는데 300을 부동산에서 먹다니...

 

결국 찾아갔더니 부동산 여자 왈. 100만원만 드릴께 가라고.. 헉!! 이런이런.말이 됩니까?

 

아니 300마넌 사기쳐놓고 어떻게 그런 코멘트가 나올수가 있는지. 어이상실입니다.

 

언니는 그래도 차분하게 지금 저 어리다고 얕보시는거 같은데 저 그돈 다 받을겁니다.

 

사기죄로 고소하기 전에 그 돈 내놓으세요! 라고 말하고 당장 돈부치라고 왔답니다.

 

그 후 한번 더 대화가 있었는데 그 부동산여자가 뭐 이렇게 하는 부동산 많다. 다 그렇게 한다. 

 

우리도 어쩔수 없이 이렇게 하는거다. 좀 이해해달라 그러더랍니다. 어이가 없죠?

 

그러곤 전 주인한테 복비도 못받았다. 여기저기 많이 노력했으니 좀 이해해달라구..

 

언니는 당신들 사정은 내가 알바 아니다. 그리고 전주인한테못받은 복비를 왜 나한테 받느냐!

 

사람 어리다고 그렇게 등쳐먹어도 되느냐! 당장 돈 내놓으라! 신고하겠다!

 

부동산 여자가 내일 돈 부칠 것을 약속 받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250만원 들어왔습니다. 이해좀 해달라구.... 정말 열불납니다.

 

가서 기싸대기를 쳐 날리고 싶지만, 언니는 가게 시작하는 단계에서 안좋은일 만들고싶지도 않고,

 

그 여자들도 보통여자들이 아니니 더 세게 나가면 어떻게 될지 모르니 그냥 이쯤에서 끝내고싶다고..

 

평소 기가 세고 엄청나게 고집이 센 언니가 가게 시작하려고 좋게좋게 하려는거 보니까

 

안스럽고 너무너무 열받았습니다.

 

어리다고 얕보고, 등까지 쳐먹으려고 하는 그 속물들 토나올려구 합니다.

 

돈 받고 이틀 뒤, 전 주인여자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저 수고했는데 밥이라도 사세요!라고..

 

언니가 가르쳐 줘서 고맙다면 밥이라도 사겠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언니는 네! 당연히 사드려야죠! 라고 얘길했습니다.

 

갑자기 남자가 받더니, 밥은 됐고 수고 했으니 수고비로 단돈 10만원이라도 줘야하는거 아닙니까?

 

라고 말하더랍니다. 안그래도 돈때문에 열받았는데 그거 말해줬다고 수고비???

 

언니가 그랬죠. 뭐요? 수고비요? 지금 뭘 수고하셨는데요?

 

그거 말씀해 주신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서  밥한끼 사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거 돈 받으실려구 말씀하신거예요? 정말 어른들은 다들 그렇게 속물입니까?

 

정말 진저리가 나네요. 지금 어떤 상황인지 뻔히 다 아시면서 그런말이 나옵니까?라고.

 

그 남자는 아 잘못 말했네요. 하고 끊더랍니다.

 

토나옵니다. 속물들. 언니에게 그 소리 듣고 너무너무 속상하고 속상해서 말이 안나왔습니다.

 

듣는 내가 이렇게 열받는데 당한 어니는 어떠한지...

 

아직 전 주인이 사업자 이전을 안한 상태라 언니가 골치가 아프다고 합니다.

 

원래 돈을 주면서 사업자 이전 해 달라고 해야하는겁니까?

 

정말 짜증이 납니다. 세상에 속물 어른들이 너무 많아 너무너무 실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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