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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 얘기 하나 더 할까.. 어쩐지 마지막이 될 수도

최윤 |2007.06.21 05:00
조회 58 |추천 0

웃긴 얘기 하나 더 할까..

 

어쩐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말이 많아진다..

 

오빠를 처음 만났을때.. 아니 우리가 서로 가까워지고 있을때..

 

 내가 오빠는 왜 여자친구 안사겨요..오빠는 이상형이 뭐예요..라는 질문에 나만 끝까지 ..영원히.. 좋아해 주는 사람이 없다고..내가 싫다고 해도 끝내 나만 좋아해주는 사람이 없다고..  그런사람 있으면 당장에 여자친구 한다고..기억나니..?오빠가 그랬었어..

 

어쩐지 그때의 오빠는 사랑에 대한 믿음이 없는사람이었지.

영원한 사랑은 없다..뭐..그런 절대적인 믿은같은거..

그때의 내생각도 오빠와 같았어. 한쪽이 식으면 어쩔수 없이 헤어질 수 밖에 없다라는 생각.. 나도 같았어.. 그런면에선 우린 어쩐지 좀 통하는 면이 있었던것 같긴해..

 

그때내가 무슨생각을 했냐면.. 오빠의 그 믿음 깨주고 싶었어.

정말.. 그때 기억이 생생하다.. 다른사람이 아니라 꼭 내가 그래주고 싶었어.. 내가 이사람을 진정사랑하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믿음 깨주고 싶었고.. 그 사람이 내가 되고 싶었어..

 

어쩌다 보니 내가 정말 오빠를 사랑하게 되버렸지만..

그때 그 내 생각이 내 맘 한쪽에 굳게 자리잡아서인지.. 아님 진실로 영원히 죽을때까지 내가 오빠 한사람 뿐인지는 ...그래..지금은 잘 모르겠어.. 그래..잘 생각해보면 그때의 내 철없는 오기는 아니야..

지금 이게 사랑인지.. 집착인지.. 뭐라 확정할 순 없겠지..

 

나중에..10년..아니 30년쯤 흐르면 그땐 사랑이였다..말할수 있을까..

아직은 나 자신도 사랑이 무어라 말하기엔 너무 어린나이라.. 나중에 그게 사랑일수도..아닐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내 사랑도..집착도 사랑인것 같아.

 

 난 아직 내 반도 못보여줬는데.. 너무 못된것만 보여준게 속상하다.. 이제는 착한 모습이 더 많이 남았는데..

... 옆에 지금은 연애중이라는  스킨이 지금 너무 가슴아파...

 

오빠 나 놓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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