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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nte la calma/조수미

강진경 |2007.06.23 20:50
조회 258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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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nte la calma K. 152 -  Mozart 조수미

Ridente la calma nell'alma si desti;
Né resti più segno di sdegno e timor.

Tu vieni, frattanto, a stringer mio bene,
Le dolce catene sí grate al mio cor.

Ridente la calma nell'alma si desti;
Né resti un segno di sdegno e timor.

 

 

사람들은 소프라노 조수미에 대하여 이러쿵 저러쿵 말들이 많지만,

나는 누구보다 그녀를 존경한다.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책을 읽었을 그 당시에도 그랬었지만,

그녀의 TV 인터뷰들을 볼 때마다도 나는 그녀에 대해 매번 놀란다.

그녀의 피나는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또 그녀에게서 많은 것을 배운다.

언젠가 이금희와의 인터뷰를 하고 있는 조수미를 보는데,
하루도 연습을 쉰적이 없고,
목이 아파도, 감기가 걸려도, 몸에서 열이 나도,
노래를 해야 한다고 하는 인터뷰를 보고는,
나는 더 이상 목이 아픈 것에 대한 그 어떠한 핑계도  댈 수 없음을 깨달았다.
 
나는 소프라노 조수미의 연주를 직접 두번 가 본 적이 있다.

한번은 헝가리 리스트음악원에서 유학하던 시절,
오스트리아 빈국립오페라극장에서 KBS열린 음악회를 할 때,
헝가리교민들이 단체로 버스타고 함께 갔었다.
TV로만 보던 그녀의 무대는
정말 환상적이고 멋진 무대였다.

1995년엔가 독일의 작은 마을 Offenbach에서
독일의 작곡가 Offenbach를 기념하는 축제가 열렸을 때,

독일 사람들은 한국의 세계적인 소프라노 Sumi Jo를 초청했다.

그 때, 그녀는 감기에 걸려 상태가 콧물을 많이 흘리면서도,

한손엔 손수건을 쥐고서,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의 올림피아의 아리아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모습을 앞자리에서 생생하게 지켜보았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무대매너를 지키며 환한 미소로 청중에게 답례인사를 하며

콘써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나는 그녀를 보면서 그렇게 최악의 컨디션에서도

최선을 다해 콘써트에 임하는 프로정신을 배웠다.

(그러나 나는 아직...전혀 그렇게 하지 못한다. OTL...)

그리고 연주 후 무대대기실로 찾아가 사진같이 찍자고 요청하는 우리들에게

같이 찍기 좋은 자리를 제안하며 밝은 모습으로 흔쾌히 응해준 그녀에게

진심으로 팬으로서 후배로서 그 따뜻한 배려심에 존경심이 우러나왔다.

나는 과연 내 몸에 열이 나고 콧물이 나는 상황에서

남을 그렇게 배려하며 연주를 마칠 수 있을까...

 

오늘 나는 대곡의 오페라 아리아도 아닌, 모짜르트의 이탈리아딕션으로 된 가곡 한 곡을

여러 소프라노들의 목소리로 감상했다.

바바라 보니, 엘리아 멜링, 엘리자베스 슈바르츠코프, 그리고 조수미...

나는 조수미의 Ridente la calma는 그녀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하며,

한국에 데뷔했을 당시의 연주때 실황을 (1993년)

여러번 반복해서 들었고, 또 생생히 기억한다.

그래서 이 곡을 좋아하게 된 이유도 있는데,

오늘 이곡을 다시 들으니,

그녀에게는 분명, 남다른 음악적인 해석이, 음악적인 감동이 있었다...

자기만의 음악...

모방하는 수준이 아닌, 독창적인...

노래가 끝나는 순간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출처 : 내 홈페이지에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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