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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s sound

오지희 |2007.06.25 16:57
조회 26 |추천 0

 

비가 오는 소리가 들린다.

 

스쳐지나가는 차들의 자취와 어울리지 않게도 어울려,

 

물소리가 난다.

 


지금은 주말의 늦은 밤.

 

언제나 조용했던, 아니, 자동차 소리밖에 들리지 않던 이 밤이.

 

'물의 순환'이란 것 덕에, 물소리로 승화되어간다.

 

소음 속의 웅성거림이 그 자체를 소음으로 만들고 있지만,

 

이 소음이 좋다.

 

소음이 아닌 소음.

 

자동차소리가 아닌 자동차소리.

 

비 떨어지는 소리가 아닌 이 소리가,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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