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삼동 먹자골목에 있는 '언덕위의 집'은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가득찬 앤티크한 실내가 눈에 띄는 카페다.
한번 찾으면 아지트로 삼고 싶은 마음이 들 만큼 아늑하다.
카페인지라 식사 메뉴는 단 하나, 카레뿐이지만 그 맛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단골 손님이 꽤 된다.
가격은 5천원.
고기를 넣지 않고 야채와 사과, 파인애플 등 신선한 재료들만 만들어
깔끔한 맛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전날 주인이 일정량만 만들어 와서 팔기 때문에 예약하지
않으면 그 맛을 볼 수 없다.
점시시간 10명, 저녁시간 10명으로 한정되어 있다.
이렇게 적은 양을 판매함에도 불구하고 꼭 10명 안에 들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은 카레맛도 맛이지만 서비스 때문이다.
그 시간만큼은 5천원으로 '왕' 대접을 받을 수 있다.
테이블 위에는 신선한 계절과일이 널려 있으니 손가는 대로 집어
먹으면 된다.
주 메뉴인 카레가 나오기 전에 신선한 야채와 과일로 만든 샐러드와
갓 구워낸 마늘빵이 나오는데 샐러드 드레싱 역시 주인이 매일 일정량만
만들기 때문에 신선하다.
마늘빵을 드레싱에 찍어 먹으면 웬만한 애피타이저보다 훌륭하다.
식사를 마치면 일본에서 직접 수입해 온 커피를 그 자리에서 갈아 끓여준다.
주인이 기분 좋은 날에는 직접 담근 허브 와인도 한 잔 얻어 마실 수 있다.
서울에서 단돈 5천원으로 이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도 흔치 않을 것이다.
●영업시간 : 오전 10시 ~ 밤 12시.
●위치 : 지하철 2호선 역삼역 4번 출구 KFC 골목으로 우회전해서 감가네와
김밥천국 사이 길로 50m 직진.
●문의 : (02)539 - 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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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누나네 어머니께서 운영하시는 레스토랑.^^
다들 많은 이용바래요~ 꼭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