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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꽃-박효신

이주용 |2007.06.26 11:23
조회 8,103 |추천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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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길어진 그림자를 따라서

땅거미 진 어둠속을 그대와 걷고 있네요

 

손을 마주 잡고 그 언제까지라도

함께 있는 것만으로 눈물이 나는 걸요

 

바람이 차가워지는 만큼 겨울은 가까워 오네요

조금씩 이 거리 그 위로 그대를 보내야 했던 계절이 오네요

 

지금 올해의 첫 눈꽃을 바라보며 함께 있는 이 순간에

내 모든걸 당신께 주고 싶어 이런 가슴에 그댈 안아요

 

약하기만 한 내가 아니에요 이렇게 그댈 사랑하는데

그저 내 맘이 이럴뿐 인거죠

 

 

[간주]

 

 

그대 곁이라면 또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을 것만 같아 그런 기분이 드네요

 

오늘이 지나고 또 언제까지라도

우리 사랑 영원하길 기도하고 있어요

 

바람이 나의 창을 흔들고 어두운 밤마저 깨우면

그대 아픈 기억 마저도 내가 다 지워 줄게요 환한 그 미소로

 

끝없이 내리는 새하얀 눈꽃들로 우리 걷던 이 거리가

어느새 변한것도 모르는체 환한 빛으로 물들어 가요

 

누군가 위해 난 살아 갔나요

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은 이런게 사랑인줄 배웠어요

 

 

혹시 그대 있는곳 어딘지 알았다면

겨울밤 별이 돼 그대를 비췄을텐데

 

웃던 날도 눈물에 젖었던 슬픈 밤에도

언제나 그 언제나 곁에 있을게요

 

지금 올해의 첫 눈꽃을 바라보며 함께 있는 이 순간을

내 모든걸 당신께 주고 싶어 이런 가슴에 그댈 안아요

 

울지 말아요 나를 바라봐요 그저 그대의 곁에서

함께 있고 싶은 맘 뿐이라고 다신 그댈 놓지 않을게요

 

끝없이 내리며 우릴 감싸온 거리 가득한 눈꽃 속에서

그대와 내 가슴에 조금씩 작은 추억을 그리네요

 

영원히 내 곁에 그대 있어요

 

 

Love letter..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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