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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마가 아름다운 그녀 이차연

이차연 |2007.07.04 21:49
조회 59 |추천 0

제목 : 이마가 아름다운 그녀

 

 

이차연

 

 

 

1984년 04월 18일

 

 

 

난 태어났다.

 

 

 

천둥번개가 치고 비바람이 휘몰아치지는 않았다

 

 

 

-_-;

 

 

 

그러나 나름대로 세상에 첫발을 내딧었다는 것을 표현하듯이 우렁

 

 

 

차게 울지도 않았다

 

 

 

-_-;

 

 

 

 

그랬었다.

 

 

 

앞서가지도 않고

 

 

 

뒤로 쳐지지도 않는

 

 

 

그런 길거리에서나 볼수있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 나였다.

 

 

 

다른사람과 몇가지 다른점이 있다면

 

 

 

지극히 내성적이고, 생각이 많다는 점이였다.

 

 

 

그런 평범한 생활에 회의를 느낀건 중학교에서부터였던걸로

 

 

 

기억한다.

 

 

 

인생의 첫번째 시련이 왔을때 나름대로 여러가지 생각을 하며 가정

 

 

 

해보고, 상상도 해보며..

 

 

 

그랬던 기억이 난다.

 

 

 

그때 오른쪽이 아닌 왼쪽으로 갔다면 지금의 내가 아닌 또다른 내가

 

 

 

있겠지...

 

 

 

뭐 이런생각을 요즘도 하는걸 보면;;

 

 

 

남들보다 잡념이 많은건 확실한거 같다.

 

 

 

잡념들을 정리해보면

 

 

 

기나긴 시련의 시간들과 짧았지만 행복했던 시간들도 있었다.

 

 

 

시련은 길게느껴지고 행복은 짧게 느껴진 것일수도 있지만...

 

 

 

너무나 짧게 느껴졌던 행복한 시간들..

 

 

 

너무오래되서 기억도 나지 않는다..

 

 

 

벌써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평범한 학생이 있었다.

 

 

 

그 소년에게 시련이 찾아왔다..

 

 

 

그 소년은 시련을 이겨내지 못하고, 회피하며 도망을 택했다.

 

 

 

현실을 회피하는 소심한 소년에게도 큐피트의 화살이 날라왔다.

 

 

 

뭐 하나 내세울것없는 나

 

 

 

그녀는 날 친구로 생각했을것이다.

 

 

 

그래서 말없이 떠났을것이다.

 

 

 

그냥 친구들의 인연은 그저 살짝묵인 끈일뿐...

 

 

 

일방적인 짝사랑이였지만, 지금생각해도 가슴떨리는 행복한 순간이

 

 

 

였다.

 

 

 

행복한 순간을 떠올리면서도 입에서는 '씨발'이라는 단어를 재생하

 

 

 

는걸보면 행복했던 기억이 너무도 없는것같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깻잎머리

 

 

 

' 아 '

 

 

 

 

한마디로 탄성이 절로 나오는 절세미인이였다.

 

 

 

일이 많은듯 뛰어다니는 소녀

 

 

 

약간 흐트러진 머리결과 포얀 피부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쭉뻗은 이마

 

 

 

넉을 놓고, 그 소녀를 뚜러지게 바라보고 있는 소년

 

 

 

소년을 보고 한마디 하자면~

 

 

 

얼빵하게 생긴것치고는 고놈 참 잘생겼다는 생각이든다.

 

 

 

그소년은 바로 나다 ㅋㅋㅋ

 

 

 

-_-;

 

 

 

 

^__________^v

 

 

 

 

첫인상은 정말 정말

 

 

 

어두운 내인생에 벽사이를을 뚫고 들어오는 빛마냥 한줄기 섬광이

 

 

 

 

번뜩였다.

 

 

 

 

술집아르바이트생

 

 

 

그때 난 이력서에 주저리주저리 적어놓고, 나이를 위장한체 술집에

 

 

 

취직하기 위해 술집에 들렸던 것이다.

 

 

 

"너 솔직히 말해봐 고딩이지?"

 

 

"아..아니야 나 20살이야"

 

 

 

그당시 난 머리가 길었다. 그랬기에 술집에 취직가능했던 것이다.

 

 

 

"그래? 하긴 다크써클보면 고딩치고는 넘흐 늙었지 암암"

 

 

 

뜨윽...

 

 

 

이마에 한줄기 힘줄이 튀어나왔다.

 

 

 

"에헤헤 님아 님 다크서클도 생각하셔야죠^^"

 

 

 

그녀와 공통적으로 통하는게 있다면 다크서클 회원이라는점..

 

 

 

이래저래 같이 일하다보니

 

 

 

우린 급 친하게 되었다.

 

 

 

그녀의 나이는 20살

 

 

 

2살연상이였다.

 

 

 

물론 차연이의 엄청난 말빨로 빠른20살이라고 농간을 까고 오빠소

 

 

 

리를 들었지만 말이다.

 

 

 

 

소녀의 생일이 다음날이라고 했다.

 

 

 

그당시 돈이 너무 궁했기에 월급을 가불받은다음 선물로 액자와 앨

 

 

 

범을 샀다.

 

 

 

액자에는 우리가 사기게되면 사진을 넣을것이고, 앨범은 우리의 추

 

 

 

억을 담을것이라는 뜻을 담아 그녀의 생일날

 

 

 

'우리의 추억을 담을 선물이야'

 

 

 

라며 건내주고 싶었지만

 

 

 

"오다가 주웠다"

 

 

 

이런 쓰잘대 없는 멘트를 날려주며 선물을 건냈다.

 

 

 

소녀의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생일을 축하해주었다.

 

 

 

"어여 마셔^^; 너 한테 소주는 생명수자나"

 

 

 

술을 거하게 마시며 살아오며 격은일과 고민등등을 애기했다.

 

 

 

몰랐었다.

 

 

 

항상 밝기만 했던 소녀가 고아란 사실을...

 

 

 

그때는 소녀에게 올인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생각해보면 동정심일수도 있지만, 그당시에는 사랑이였고, 그

 

 

 

만큼 그녀의 미모와 성격은 특A 급을 상회했다.

 

 

 

물론 소녀가 나를 어떻게 생각했을지는 모른다.

 

 

 

생일을 계기로 우리는 급친해졌고, 술도 같이마시고, 밥도 사주고

 

 

 

뭐 그런사이가 됐다.

 

 

 

그러던 어느날이였다.

 

 

 

잠깐 친구가 왔다고, 나간그녀가 10분이 지나도 들어오지 않았다.

 

 

 

사장님은 밖에 나가보라고 했고, 난 소녀를 찾기위해 밖으로 나갔다.

 

 

 

왼쪽 골목쪽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

 

 

 

그녀일꺼라고 생각되는 여자와 소녀를 때리고 있는 한 남자.

 

 

 

확인을 하기위해 한발한발 내딛이면서

 

 

 

'제발'

 

 

 

제발아니기를 기도하면서 다가갔다.

 

 

 

맞고있는 소녀가 그녀라는것을 확인하는순간 아무것도 보이지도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항상보면서 감탄을 금치못했던 이마에는 깊은상처가 나고 붉은 피

 

 

 

가 흐리고있었다.

 

 

 

하늘이 노랗다.

 

 

 

내게 바라보고만 있어도 가슴 떨릴수 있다는걸 각인시켜준 그녀.

 

 

 

나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사람이였기에 다른사람에게는 보잘것없는

 

 

 

사람일지라도 무슨잘못을 했기에 여자를 저렇게 때려야하는지

 

 

 

너무나 화가나 전후사정을 묻지도 않은체 그놈에게 달려들었다.

 

 

 

"소녀를 괴롭히지마 니가 뭔데 때리는거야"

 

 

 

1대1로 싸우면 절대 지지않을거라는 자신감으로 살아온 나..

 

 

 

그러나 그 자신감은 허황된 바램뿐이였다.

 

 

 

힘껏 힘이들어간 주먹에 얼굴을 맞은 나는 쓰러져버렸다.

 

 

 

내가 맞았다는 분노보다 그녀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니가 뭔데 왜 그녀를 때리는거야"

 

 

 

극도의 분노에 눈물이 났다. 눈물을 흘리며 외쳤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말릴 생각은 하지않고 지켜보기위해 주위에 둘러 섰다.

 

 

 

나의 절규와 사람들의 시선을 알아챘는지 그놈은 주먹을 멈추고 한마디 던졌다.

 

 

 

 

"저년 걸레여 알기나해? 걸레라고"

 

 

 

'걸레......'

 

 

 

'걸레....'

 

 

 

그녀에게 걸레라는 말로 빈둥거리며 그놈은 나에게 발길을 한번 한

 

 

 

뒤 뒤를 돌아갔다.

 

 

 

그녀를 때린것도 모자라 걸레라고 모욕까지한 그놈에 대한 나의 분

 

 

 

노는 하늘을 가를만큼 솟구쳣다.

 

 

 

주변에 있던 벽돌을 집어들고 그놈의 뒤통수에 내려쳤다.

 

 

쓰러졌다

 

 

 

피가 바닥에 흥건히 고였다.

 

 

 

'죽은것인가'

 

 

 

미동조차 하지 않는 그놈...

 

 

 

그녀의 손을 잡고, 그곳에서 도망을 갔다.

 

 

 

그녀의 집앞에 데려다주며

 

 

 

"괜찬아 사실나 미성년자야... 그놈이 죽었어도 괜찬아"

 

 

 

"........"

 

 

 

 

"괜찬다고!! 그리고 그런놈은 죽어도돼!! "

 

 

 

흐느끼던 그녀

 

 

 

뭐가 그렇게 서러웠을까...

 

 

 

내품에 안겨 울던 그녀.

 

 

 

그녀의 체온

 

 

 

너무나 따뜻했다.....

 

 

 

 

 

 

 

 

 

그렇게 그녀는 술집알바를 그만뒀고, 그놈은 뒷머리에 11바늘 꼬맸

 

 

 

고, 전후사정을 들어본 형사의 권유로 합의를 봤고, 그상황을 들은

 

 

 

사장님이 합의금을 내주셨다.

 

 

 

그후로 그녀에 대한 소식이 없었다.

 

 

 

집앞에 찾아가봤지만... 그곳에 더이상 그녀가 없었다..

 

 

 

서울로 돈벌러 갔다는 소식만 들려올뿐....

 

 

 

그 소녀의 과거와 걸레라는말은 나에게 지금도 중요하지 않다.

 

 

 

그녀는 나에게 소중한 기억을 남겨준...

 

 

 

아름다운 이마를 가진

 

 

 

나에게 오랫동안 변하지 않는 다이아몬드같은

 

 

 

그녀의 이름은..

 

 

 

 

 

' 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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