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CmKm

양다인 |2007.07.10 22:30
조회 64 |추천 0


    못생긴 어떤 여자가 단한번 자신에게 그저 건방

    진 관심정도 새털처럼 부담없는 친절정도 유리글

    라스처럼 깨지기 쉽고 놋쇠 그릇처럼 그 색이 변

    하기 쉬운 호감 정도를 기울이다 떠난 어떤 남자

    를 잊지 못하고 평생 그에 관한 시를 썼다. 사람

    들은 그 시를 아름답고 하였고 사랑해 주었다. 그

    러나 밤이 되어 단둘이 남겨지면 시는 표독한

    고양이가 되어 여자를 할퀴었다.  어떤 날 여자는

    모든 시를 불태우고 울었다. 그러자 새 한마리

    날아 와 그녀 곁에 앉았다가는 다시는 날지 않았다. 

    가지 않았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