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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국 공무원의 자격은?

김신희 |2007.07.14 22:52
조회 62 |추천 0

한국말로 immigration office를 뭐라고 해야 하나.

출입국 관리소 정도? 이민국 관리소?

 

오늘자 헤럴드 기사에 이런 기사가 떴다.

Life&Community 란에, 어제 분당의 한 어학원 광고에서 백인만을 찾는다는 광고가 뜨는 바람에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가 뜨면서 한 외국인이 opinion처럼 글을 기고한 것이다.

 

오직 백인만 필요로 하는데

호주인,아일랜드인, 뉴질랜드인은 백인일지라도 안되고,

영국인은 특정 경력과 기타를 고려하겠다는 그런 광고.

 

그러면서 제목이 (김신희표 번역을 하자면)

때때로 정말 "18"을 내뱉어야 만 할때가 있다. 정도?

그러면서 백인우월주의와 끊임없는 폭풍처럼 몰아닥치는 영어에 대한 특이현상을 꼬집었는데, 그 기사를 읽으면서 참 씁쓸타.. 하고 있었다.

 

그러다 그 밑에 조그맣게 난 기사를 보고선

공감과 부끄러움과 미안함?이 막 섞여선 한참을 웃었다.

 

한국에서 외국인 영어강사로 생활을 하면서 한국어를 할줄 몰라 어학원 원장들에게 사기 당한 것, 그들을 연결시켜주는 에이젼시에서 어학원들과 손붙잡고 단돈 5만원, 등등을 훌쩍하기 위해 여러가지 보험문제라던지, 고용법을 교묘히 이용하여 고생한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한국을 정말 좋아하지만, 누군가 자기주변사람이 한국에서 일을 하겠다 하면 다시한번 생각하도록 강력히 말릴 생각이라고 얘길 할 것이란다.

 

그러면서 노동법에 관련되 경찰서도 가고, 출입국?이민국?관리소에도 가곤 했지만 (immigration office)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들 중 영어가 가능한 사람들이 없어 곤란해 했고, 결국 한국계 미국인인 친구의 도움으로 사건들은 종결되었다고 언급을 했다.

그러면서 그가  " Since no one in immigration could speak English even though Koreans don't immigrate to Korea and only foreigners do, I had to rely on a recruiter. The only Korean who could help me was a Korean-American friend."라 표현했는데, 읽으면서 이 부분에 너무나 절실히 공감하여 어찌나 낯이 뜨겁던지.. 정말 사실 아닌가?  허허. 정곡을 찌른 저 단순한 문장에 어찌나 웃음이 나오던지.

 

그러다, 본국으로 자신의 국적을 찾으러 온 한국인 해외 입양아와의 단순한 호적, 주민등록 번호 추적의 대화를 전혀. 나누지 못해 내게 도움을 요청했던 인천 출입국 관리소 직원들이 생각이 났다.

 

서류 하나 찾았다고 내겔 전화해 통역을 부탁하고, 뭐를 언제까지 준비해야 하니 말해달라 어째달라. 하나부터 열까지, 전활 못받으면 문자까지 남기던 그들의 그 집요함... 친구의 일이었기에 당연히 짐이 되거나 하지 않았지만 그때 우리나라 공무원? (적어도 외국인 방문객들을 상대로 한다는 이런 대외적인 기관의)들에게 엄청난 실망을 한적이 있던적이 있어 한심하기 짝이 없었다.

 

매번 감사가 뜨면 누구누구 어디 누구, 국민의 세금으로 해외 골프 여행이나 가고 어쩌고 하는 기사가 심심치 않게 뜨곤 하는데 오늘 이 기사를 읽으면서 차라리 공돈으로 써도 되니 단체로 영어회화 강의라도 좀 듣거나 하면 안될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네이티브처럼 잘해라도 아니고, 적어도 출입국에 비자나 여러가지 공적인 일로 대한민국 정부기관을 찾는 외국인을  도와줄만한 기본적인것은! 갖춰야 외국인들을 상대하는 출입국 관리소의 공무원이라 말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

 

성급한 일반화라 반박들을수도 있겠지만, 어쩌랴. 내가 만난 그 세명의 인천 출입국 관리소 직원들도 나로 하여금 도대체, 무슨기준으로 뽑혀, 어째서 거기서 일하고 있는지 의문을 품게 하셨으니..

 

외국인 강사 자질을 운운할때 다시한번 우리집 쪽박 세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할듯.

 

 

 

 

참고기사.

2007년 7월 11일 Korea Herald

Life and Community (Pg.18)

 

- Sometimes you really just have to say '18'

- Dear. Community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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