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로워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지금 내처지에 사람들과 어울려 웃고 떠들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난 외로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문득..
유일한 친구로 알았던 외로움이 떠나 버리고..
많은 사람들이 내곁에 붐빌때즘..
더 외로움을 느낀다..
내가 누굴 좋아하든..사랑하든..
누가 날 사랑하든..좋아하든..
중요치 않다..외로움은 떠나면서까지
내게 외로움을 남긴다..
아무것도 할 수 없도록..들어갈 쥐구멍하나 없는 세상에
실오라기 하나 허락하지 않은채 날 내던져두곤..
웅크리고 앉아 사람들 속에 둘러 쌓여 외로움을 느끼게 한다..
혼자여서 외로운건 버틸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 사이에서 외로움이 떠난 후 느끼느 외로움은 참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