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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하이킥 야동순재-식신준하-씰룩민호 ‘작명 대박’

손일환 |2007.07.16 18:37
조회 190 |추천 1
[굿바이하이킥] 야동순재-식신준하-씰룩민호 ‘작명 대박’ 일간스포츠 | 기사입력 2007-07-12 11:38 | 최종수정 2007-07-12 11:56 기사원문보기
[JES 이인경] '야동순재' '식신준하' '사육해미'….  

'거침없이 하이킥'은 기발한 4자별명으로 화제를 모아 왔다. 각 캐릭터의 특성을 이름 앞에 두자씩 붙이는 일명 '동방신기식' 작명법이 네티즌에 의해 탄생해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각종 드라마 캡처 화면과 UCC 등을 통해 캐릭터들의 별명을 앞세운 콘텐트를 자가발전시켜 '하이킥'의 인기에 가속도를 붙였다.

 

가장 처음 등장한 별명은 '야동순재'. 최고령자에다 엄격하기만 할 것만 같은 이순재가 '야동'(야한 인터넷 동영상)을 우연히 접한 후 가족들에게 들켜 놀라서 도망가는 장면이 파격적인 웃음을 선사하면서 '야동순재'란 별명을 탄생시켰고 '4자별명 시대'의 막을 올렸다.

 

이후 정준하에겐 '식신준하'란 별명이 따라붙었다. 술만 마시면 온갖 음식을 다 먹어치우는 괴물 같은 식욕을 드러내는 그의 돌발 행동에 네티즌들은 '식신준하'와 '괴물준하'라는 애칭을 지어줬다. 종영 후 그는 MBC TV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강호동과 진정한 식신을 가리는 대결도 준비 중에 있다.

 

'식신준하'를 유일하게 통제할 수 있는 인물이 아내 박해미다. 박해미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사탕 하나로 '식신준하'를 제압하는 위력을 보여줬다. 이 때문에 괴물 같은 정준하를 사육하는 수준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돼 '사육해미'라는 별명이 붙었다.

 


'하이킥'의 완소남인 박해미의 두 아들도 4자 별명을 피해갈 수 없었다. 민호는 평소 자신보다 덩치가 큰 윤호에게 비굴하게 굴어서 '비굴민호'란 별명을 얻었다가 이후 카리스마를 연출한답시고 시니컬한 미소를 연방 날려 '씰룩민호'로 변신했다. 반면 윤호는 일자무식 캐릭터 때문에 '무식윤호'로 불렸으나 드라마와 관계없이 꽃미남 외모 덕분에 '완소윤호'로 인기를 누렸다.

 

민호와 윤호의 할머니 나문희는 한때 '모피문희'로 군림했다. 병원 원장 사모님임에도 불구하고 몸빼 바지를 즐겨 입는 그는 모처럼 럭셔리한 모피 코트를 구입했다가, 이순재에게 들킬까봐 이를 감추고 보호하려는 등 강한 집착을 보여 이러한 별명을 얻게 됐다. 서선생 서민정은 귀여운 행동 때문에 '꽈당민정'이란 애칭을 얻었다. 툭하면 '꽈당'하고 넘어지는 몸개그로 '꽈당민정'이란 애칭이 생겼다.

 

반대로 서선생의 애인 최민용은 '까칠민용'이란 별명으로 불렸다. 은근한 경쟁 관계인 형수 박해미와의 까칠한 인간 관계에서 비롯된 별명이다. 이외에 김범은 윤호의 집에서 살다시피 하는 사연에 '하숙범'이란 별명과 강유미와 잠깐 바람나 '배신범'이란 별명을 추가시켜 독자노선을 걷는 생생한 애칭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밖에 시트콤의 민용의 아들인 준이는 늘 식구들의 등에 업혀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는 탓에 '랜덤준이', 민호의 여자친구 강유미는 정체불명의 캐릭터로 '간첩유미', 한의원의 박간호사는 '찌질박간', 유간호사는 '몸짱유간', 나혜미는 '꼴등혜미' 등으로 4자 별명 대열에 합류했다.

 

이인경 기자 [best@je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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