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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함의..끝..

손기철 |2007.07.17 16:20
조회 56 |추천 0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는군요..


그동안..좀..마니..바빴습니다..
회사 업무와..
그리고..제가..
교회라는 곳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 교회라는 곳에..
정말..많은 축복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저는 별로 준 것도 없는데도요..^^


알파..라는 코스도 수료했고..
주일 예배라는 것도..꼬박..꼬박..잘 나갑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그동안..저에게 교회 나오라고 하셨던 분들이..
제가 교회를 나가고 나서부터는..그 분들이..잘들..안 보이십니다..
왜일까요..제가 보기 싫은 걸까요..!?..참 의문입니다..


암튼..이 글을 보실줄은 모르겠지만..
혜영간사님..외 기타등등 분들과..
아직은 정식 멤버는 아니지만..궁..셀 멤버들 감사합니다..


기독교..천주교..불교..등등..아무튼..종교를 갖는다는 것은 좋은 같습니다..
그래서 일요일날..교회를 가는 길에..찐에게..문자를 보냈습니다..


집구석에 쳐박혀 있지말고..
여자친구 손잡고..교회가라..종만아..


그랬더니..답문이 오는 군요..


여자친구는 불교다..그리고 난..기철교다..~~ㅋㅋ


나의 대한 너의 충성심은 잘 알겠다..
그럼..여자친구 손잡고..절에 가라..종만아..^^

 

아..그리고..
다가오는 여름 휴가를 위해..
요즘..몸매 만들기에 온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유인 즉슨..
종만이..찐과..소주신..문과..함께..
바닷가로 가서..몸빼 쫙~~빠진..여자들을 보기위해서..^^


아무튼..
회사가서 돈벌야..교회가서 축복..사랑 받으라..몸매 쫙빠진 해변의여인들 생각에 운동하느랴..
이럭..저럭..무지하게 바쁩니다..


이야기를 시작 해 볼까요..


저는 후보생이 될 자격이 없는 것 같습니다..이 자리에서 후보생지원을 포기하겠습니다..!!


순간..면접관..과..우리 4명은..모두..찐을 바라보았습니다..


면접관 중에서..제일 높아 보이는 한 분이 당황한 기색을 가라앉히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자네가..후보생이 될 자격이 없다는 이유가 무엇인가..??


저는 부하들이 목숨을 책임질만한..자신이 없습니다..후보생을 준비하며..많은 생각 끝에..스스로 자질이 부족함을 느꼈습니다..이상입니다..


책임감..자질..같은 건..후보생 과정을 거치며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   ...   ....   ......   ......   ........

 


(이 자식이..도대체..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이렇게 끝나버리면..그동안..준비한 것이..너무 허무하잖아..제발 정신 차려라..)


저는 도저히..내 눈 앞에서 펼쳐지는..이 모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그리고 이대로 찐을 포기하게 내버려두어서는 안 될 것 같았습니다..

 


면접관님..제가 들릴 말씀이 있습니다..
제 친구가..잠시 잘못된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저는 이 친구와 함께 후보생을 준비하며..이 친구가..누구보다도 책임감도 투철하고..후보생으로 충분한 자질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면접관님이..이 친구에 대해서..다시 한번 더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찐을 바라보았습니다..
찐도 저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그리고 그 찐의 미소..모랄까요..이미 마음을 비웠다는 그 의미의 미소..저도 미소를 짓었습니다..갑자기 찐이 왜 이렇게 멋있게 보이는 지..그 순간..그동안 짧지만 함께 준비해 온 시간들이..제 머리 속을 스쳐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잠시 동안의 침묵이 흐른 후..


저희 다섯명은..면접실에서 나왔습니다..그리고 2차 면접실에 들어가는데..
결국 찐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생각해보니..너랑..이만큼 왔으면..됐다는 생각이 들어..
그리고..사실..어제..병무청에 가서..입대 날짜 잡았다..


자식..말을하지..


너 ROTC..되면..엉아 면회와야 한다..
너가 ROTC가 되는 건..엉아같은 강력한 경쟁자가 포기를 했기 때문이거든..
엉아..은공을 잊으면 안 된다..^^


그리고..찐은 휴학을 했습니다..

 

 

 

 

두달 후..11월..
어느 전공 강의실..


하루종일 전공수업을 듣고..피곤한 몸..같이 술 마실..찐도 없고..
강의실에 혼자남아서리..고독에 잠겨 있을 때였습니다.


해변의 여인..~~..야..야..~~..그녀와..~~..(그 당시..핸폰..벨소리..)
떠오르는..태양을..~~


어..모지..모르는 번호인데..


여보세요..??


경영정보학부..최..명..우..학생이십니까..??


예..맞습니다..누구시죠..??


여기는 학군단입니다..최명우학생 02학군사관후보생에 최종합격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추후 1차 소집에 관해서..다시 연락이 갈 겁니다..


예..!?..합..격..!!
합..격..최..종..합..격..


하나님..천지신명님..부처님..기타 등등..모든 신들게 감사드립니다..~~I~


야호~~~..합격이당~~..음~~..ㅎ ㅏ~ㅎ ㅏ ~ㅎ ㅏ~~..
그렇습니다..드디어 개고생끝에..전 결국 합격을 하구야 말았던 것입니다.. :) ..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그때 그 감동의 물결이 밀려오는군요..
울 어머니 감사합니다..아부지도요..저를 아는 모든 분들에게 이 기쁨을..


앗..그 순간 찐이..생각나더군요..
바로..그때 찐에게서..전화가 왔습니다..역시 양반은 못될 넘 입니다..
 

야!?..나야..엉아..

그래..알고 있다..종만아.. :) ..


엉아 없이 학교 다니니깐 좋냐..??


어..좋아..오늘은..기분이 더 좋아..종만아..~~


올만에 엉아 목소리를 들어니깐..니가 기분이 좋은가 보구나..짜식..


모..그렇다고 해주지..


..!?..오라..!?..웬일이냐..??..엉아 말씀에 니가..토를 안달고..


그건 말이지..엉아가 오늘 기분이 존내 좋거든..


진짜 좋은가 보내..모 좋은 일있냐..??


그래..앞으로..엉아를 학군후보생이라고..호칭하도록 하거라..


뭐..!?..
그럼..된거냐..??..합격했어..??


몰..그렇게 놀라냐..당연한 결과 인 것을..


종만세..축하한다..^^..!!..
술이나 쏴라..!!
그리고..엉아도 축하래 줘라..


어..!?..축하..모..!?
너도..모..좋은 일..생겼니..!?


그래..담 주에 엉아 그 군대 간다..^^


뭐..??

 

 

 

 

찐은..

찐과..저게 가는 길이 달랐나 봅니다..
그렇게..저의 곁을 당분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잠시 후..
저는..너무도 아름다운 그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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