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그제,
스탠포드로 유학간 친구를 만났다.
KAIST 기계과를 수석 졸업하고,
한국이 싫어,, 미국에 짱박힌다고 부시가 있는 곳으로 간 놈이다.
1년뒤,
다시 만났는데,,
기계과 때려치고,
MBA를 한다고 한다.....
어떻게 된걸까??
그나마 engineer가 대우받는 미국에서,,
이 친구는 왜,,,
지금까지 공부해온 전공을 때려치고 MBA를 준비한다고 할까????
예전에,
포스텍을 수석 졸업한 여학생이
학교에서 제공한 교수 자리를 거절하고 의대지원을 한 기사를 본적이 있다.
나름대로,
공부 잘하는 놈들이 이공계를 떠나는 이유를 적어볼까 한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ㅋㅋㅋㅋ
글고,,
!! note that 공돌이 입장에서 적은 것이니,,, 상당히 편협적인 의견일 수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
요즘,
이공계의 기피 현상이 심각하다고 한다.
우리들이 이공계의 최고 정점에 있는,
IT쪽이라 꽤 심상치 않게 다가오는 말이다.
하지만,
옛날이나 지금이나
이공계는 달라진게 하나도 없다는게
정설이다.
박정희 정권 일때만,
잠깐 반짝 ~~~ 대우를 받았을뿐,
예전이나 지금이나 이공계는 똑같은 대우와 처우를 받았다.
하지만,
왜 최근들어
"이공계 위기론" 이라는 말 까지 들리는 걸까?
옛날이나 지금이나 달라진건 없는데 말이다.
우선,
첫번째로,
IMF 때 가장 먼저 짤리고,
가장 많이 짤린 직업이
엔지니어 와 R&D 파트 였다.
그 일로 인하여,
이공계쪽에서는
평생 직장이 거의 불가능 한걸로 인식이 되었다.
게다가,
이공계 직업 특징상 직업life 가 다른 직업에 비해 굉장히 짧다는 것도 한 몫 했다.
하지만,
난 이 이유보다도,
지금 부터 내세우려는
이유가 더 맘에 듣는다.
2000년 이후로
인터넷과 매체의 발달로 인해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그 전까지는,
사람들의 입 소문 혹은 종이 매체에서만 접할수 있던
그런 정보들이 인터넷으로 정확하고 빠르게 접할수 있게 된것이다.
이로 말미암아,
직업들과의 연봉이 비교되기 시작했다.
예전부터,
의사, 검사, 변호사 ....들의 "士" 자 직업에 밀리는건 알고 있었지만, 정확한 수치는 몰랐다.
하지만,
인터넷의 발달로,
이공계 직업을 가진 엔지니어들은
자기의 연봉과 다른 직업들의 연봉을 비교할 수 있게 되었고,
이때 부터,
이공계의 상대적 발탁감은 시작되었다.
맞다,
상대적 박탈감이다.
상대적,,,,,
엔지니어,,
좁게 애기해서,
삼성, LG 의 대기업에 국한되서 애기하면,
초봉이 2700~ 3200 정도???
PS 합치면 연봉 4000 은 쉽게 넘는다. (물론 case by case이다. )
결코,
적게 받는게 아니다.
우리 나라 대학물 먹고 나서
초봉 4000원 못 받는 사람이 수도록 하다.
하지만,
문제는 상대적에 있다.
상대적...
의사, 변호사, 검사들의 士 자 직업을 빼고더라도
은행,증권, 등의 금융계의 직업들에 비해서
터무니 없게 조금 받는다.
( 그렇다고 우리가 금용계 보다 일을 적게 하는가?)
한전, 공사, 등의 공무원에 비해서
우리는 평생 직장이 보장이 안된다.
(그렇다고 우리가 공무원들에 비해서 skill 이 적은 업무를 하는가?)
퇴직하고 나서 우리가 받는 연금은,
국민연금 밖에없다. ( 그것도 각종 매체에 의하면, 실패작 이라고 하지 않던가?)
하지만 공무원은
정년이 보장된 가운데,
정년 퇴직 하고 나서도
자기 최고 연금의 5~60 % 가 매달 나온다.
또 퇴직금은 얼마나 많이 나오는가?
자식들 학비도 나온다.
그렇다고
게네들이 우리들 보다 심한 업무에 시달리는가?
다른 직업에 비해 많이 받지 않는걸 알고는 있지만,
이제,
각종 매체(인터넷, TV 등에서) 에 정확한 연봉 비교와 직업 복지를 비교를 해준다.
마치,,
인터넷의 가격비교 사이트처럼,, ㅋㅋㅋ
인터넷을 좀많이 하는 ,
공돌이 하는 그런 정보들을 놓칠리가 없다.ㅋㅋㅋ
자기가 하는 일의 skill이
결코 다른 직업군의 일들보다 떨어지지 않는 다고 자부하는 ,,
그 공돌이들이...
자기보다 더 돈을 많이 받는,,, 자기 보다 더 복지생활이 좋다는 그런 정보들을 접하고 나서,,
그 공돌이들은
미련없이 떠나게 된다.
행여나,,,
ㅇㅣ건 정말 안 좋은 case 인데,,,
'갑'인 대기업 (SKT, KTF , 하나로, KT ) 혹은 준 갑 인 (삼성,LG, 현대) 에서 첫 직장을 시작하지 않고,,
을 인 혹은 병인 중소기업에서,
첫 직장을 시작한다면,,,
정말 암울하다...........
최소한 대기업에서 일하는 공돌이들은,
자기가 일한만큼의 금전적인 보상은 받지만,,,
을or 병에서 일하는 공돌이들은,
단지 자기가 속한 회사가 힘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여기 치이고,,,,저기 치이고,,,,ㅠㅠㅠ
인터넷에는,
이런 조그만한 회사에서 일하는 공돌이들의 애환이 담긴 글들이,,,
심심챦게 올라오고 있으니,,,,
이런 글들을 보고,
사람들이 ㅇㅓ떤 생각을 가질지는 뻔하다.
아마,
인터넷이 발달 되지 않았다면,,,
다른 직종과 엔지니어링을 비교할 수 있는 정보가 없었다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공학의 재미에 빠져
망설임 없이 엔지니어를 선택할 것이다.
상대적,,,
상대적 이다...
얼마전
이공계의 기피 현상 뉴스를 접하면서,
그 기자는
미국의 경우를 들었다.
미국은 ,,
4년제 대학 졸업후
엔지니어가 가장 많은 초봉을 받는 다는 것이였다.
인터넷의 발달!!!!
우리는 이제 다른 나라 직업의 연봉까지 알 수 있게 된 사회에 살게 되었다.
더불어,
우리의 상대적 박탈감은 더욱더 커지기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