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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녀의 고백...

전진우 |2007.07.25 23:36
조회 450,793 |추천 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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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동영상 UCC '숫자녀'의 정체가 밝혀졌다.

숫자녀란 하얀 원피스를 입고 있는 여성이 숫자가 쓰여진 손팻말을 들고 시내 중심가에 맨발로 서 있는 것을 찍은 동영상으로, 프리챌 등에서 약 50만명 이상이 시청하며 급속히 퍼진 화제의 동영상.

서울 명동과 강남역, 광주 금남로, 부산 서면, 대구 동성로, 강원도 춘천시청 앞 등 각 지역마다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맨발로 의문의 숫자가 쓰여진 손팻말을 들고 말없이 서있는 모습을 보고 많은 네티즌들이 정체를 궁금해했다.

이는 몇달 전 전에 한 젊은 여성이 "나는 90일을 삽니다"(화장품 티저광고)라는 손팻말을 들고 길거리에 서 있던 것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광고 수법' 아니냐는 의혹을 사기도 했다.

이처럼 광고 혹은 연예인 데뷔하기 위한 상술이라는 등 갖가지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25일 숫자녀의 정체는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UCC 캠페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바로 그 숫자녀가 들고 있던 숫자는 각 도시에 해당하는 장애인들의 수. 생각보다 많은 숫자의 장애인들이 우리 주변에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하는 것이 UCC 캠페인의 목적이었던 것이다.

이 UCC는 동영상포털 프리챌(www.freechal.com)과 UCC광고기획사인 퍼니온이 공동으로 기획, 제작한 동영상 UCC로, UCC를 통해 전파하는 새로운 방식의 캠페인이다.

퍼니온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두환씨는 "매주 금요일마다 한국 장애인 총연합회에 장애인를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는데, 그들의 열정적이고 뜨거운 의지를 보면서 무언가 도움이 될 만한 작업을 해보고 싶어 이러한 UCC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프리챌 관계자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의식 개선을 위한 노력이나 사회가 즐겁게 변화할 수 있는 방법을 UCC로 찾아내 UCC다운 방법으로 전파,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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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이호철|2007.07.27 00:08
숫처녀로 봤다.....*-_-*
베플내복남|2007.07.27 00:27
저희 할머니도 뇌병변장애를 갖고 계십니다. 원래 할머니는 정말 건강하셨었죠. 항상 운동하러 다니시고 가까운거리는 걸어다니시고.. 근데 하루아침에 쓰러지셨고 뇌병변장애라는 장애판정을 받게되었습니다. 저도 솔직히 장애인이라는 색안경을 끼고 봤고 길거리에서 만나면 도와주기보다는 피했죠.. 할머니를 찾아 병원에 가보면 몸도 마음도 많이 아프신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우리 할머니니까 우리 가족이니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 색안경을 벗고 가족이라고 생각해보세요..생각을 바꾸면 세상도 따뜻해집니다...동영상 하나가 저를 한없이 부끄럽게 만드네요..
베플이도현|2007.07.27 00:30
이호철님의 댓글에 의하면 숫처녀의 숫자가 저 정도라니...이거 놀라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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