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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자유" 억압, 검열하는 파란(paran) 블로그는 블로그가 아니다!

이장연 |2007.07.26 19:41
조회 123 |추천 2

아프가니스탄 피랍사건 악플, 광기 어린 인터넷 이용해 블로그 검열, 탄압 시작!

아프가니스탄 인질 살해 소식을 접하고 관련된 불질(피랍자를 살리는 길을 택하라! 아프가니스탄 피랍 한국인의 죽음)을 하고, 그것을 자신의 블로그에 퍼 나를 때였다. 파란 블로그에 접속하려는데 아래와 같은, 이상한 메시지가 갑자기 화면에 떠올랐다. 괴상한 팝업창이 귀찮게 달라붙었다.

"회원님의 블로그의 게시글 중 블로그 약관에 위배된 사항이 있어 일시정지 조치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메일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련문의 : 1588-5688"

"일시정지된 블로그 입니다. 해당 블로그를 열람 하실 수 없습니다"







식견 없는 파란 블로그 운영자의 '블로그 일시정지' 조치

대체 무슨 소리인지 확인하기 위해, 파란 메일을 확인해 보았다.
참 황당하고 어이없는 내용이었다.

아프가니스탄 피랍사건과 관련된 글들 중에 정도를 넘어선 네티즌들의 언사를 꼬집는 포스트(고귀한 네티즌들께서 한국과 피랍인들을 죽이려 한다! http://savenature.tistory.com/487)가, '사회 전반에 감정의 악화를 격화될 수 있는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소지가 있는 게시글 작성으로 판단되어 게시글에 대한 삭제 or 비공개 처리를 요청 드린다. 금일까지 삭제조치 되지 않을 경우 저희(파란블로그)쪽에서 강제 삭제 or 블로그 이용정지 처리를 할 예정이니 양해 부탁드리며 협조 부탁드린다'란 내용이었다.(아래 편지내용 전문 참고)


파란 블로그 공지사항에 운영자가 보낸 메일과 동일한 내용이 올라왔다.


보낸이 : "블로그운영자"

안녕하세요!! 파란 블로그입니다.
현재 회원님의 블로그내 게시글 중
(http://blog.paran.com/savesmg/20617271)
상위 게시글의 경우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사건에 대해 사회 전반에 감정의 악화를 격화될 수 있는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소지가 있는 게시글 작성으로 판단되어 게시글에 대한 삭제 or 비공개 처리를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현재 최근 아프칸 인질 사건에 관련해서 인터넷상의 동영상(UCC), 악성 댓글 등에 대하여 정보통신윤리위원회 및 국정원, 정통부의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강화 요청이 오고 있는 상태이며 직접적인 비방의 게시글에 대해서는 삭제 조치가 내려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세계적으로 큰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있어 강한 비방의 게시글 등록은 삼가요청 부탁드립니다.
회원님의 블로그는 금일까지 삭제조치 되지 않을 경우 저희쪽에서 강제 삭제 or 블로그 이용정지 처리를 할 예정이니 양해 부탁드리며 협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블로그 약관 또는 이용 약관에 어느 규정을 위배했다고 설명조차 없이, 사고의 폭이 좁은 파란 블로그 운영자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 블로그가 이용정지 당한 것이다. 자신의 블로그를 이용정지 시킨 파란 블로그 운영자란 사람이 관련 포스트가 어떤 논의 과정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

* 관련 글 :
- 피랍자를 살리는 길을 택하라! 아프가니스탄 피랍 한국인의 죽음
- 고귀한 네티즌들께서 한국과 피랍인을 죽이려 한다!
- 피랍 한국인과 기독교 '화풀이', 인권과 프라이버시를 침해한다!
- [현장]아프가니스탄 피랍 한국인 무사귀환과 즉각 철군 촉구 촛불집회
- 아프가니스탄 피랍사건에서 광분한 파시즘을 보다!
-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은 미국과 노무현 정부 탓이다!
- 미국의 침략전쟁 희생양이 된 파병 한국병사
- 이라크 전쟁 4년, '사라진 이라크'
- 치욕스런 레바논 파병, 평화를 기만하지 마라!
- 이건 평화도 아니고 재건도 아니다! 파병 재연장 절대 안 돼!
- 진정 평화는 순위를 매길 수 없다!
- 6. 3,336. 1 이란 숫자의 의미를 아십니까?
- 오만한 미국의 침략전쟁으로 평화롭지 못한 세계와 침묵하는 사회


파란 블로그엔 그 흔한 악플조차 달리지 않았다!

위 파란 블로그 운영자가 '삭제 or 블로그 이용정지' 처리한 포스트는 앞서 언급했지만, 아프가니스탄 피랍사건에 대한 정도를 넘어선 네티즌과 블로거들이 피랍된 한국인의 생명을 경시하고 인권을 침해한다는 것을 말한, '피랍 한국인과 기독교 '화풀이', 인권과 프라이버시를 침해한다! http://savenature.tistory.com/486' 에 대한 일례를 보여준 것이다. 특히 사회 이슈에서 언제나 뒤떨어진 파란 블로그에서는, 다른 블로그들과 달리, 아프가니스탄 피랍사건과 관련된 포스트에 악플이 달리거나 블로거, 네티즌간 논쟁도 벌어지지 않고 있었다.

그럼에도 블로그 운영자는 아래의 이용약관에 따라 자신의 블로그를 마음대로 이용정지 시킨 것이다.
그것도 블로그 운영자까지 그것을 열람하지도 못하게 해놓았다.

흔한 악플조차 없는 파란 블로그

제 20 조 (이용제한 등)
① 회원이 제 15,16,17,18조의 규정을 위반한 경우에는 사전경고없이 이용중지나 해지처리 될 수 있습니다.
② 전항에 따라 이용중지나 해지처리된 경우 메일, 공지 등의 방법으로 해당 회원에게 통보됩니다. 통보시 소명절차 및 방법에 대해서 안내하며, 회원의 소명이 타당할 경우 이용중지나 해지처리에서 구제됩니다.
③ 회사는 회원이 전자우편 전송에 관한 관계법령이나 약관의 규정을 위반하여 회사나 다른 회원에게 손해를 끼친 경우에는 민사소송을 통해 그 손해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④ 회사는 회원이 관계법령에서 정하는 사항을 위반한 경우 정보통신부등 관계기관 또는 사법 당국에 신고·고발할 수 있습니다.

제 22 조 (회원의 의무)
① 회원은 관계 법령, 본 약관의 규정, 이용안내 및 서비스상에 공지한 주의사항, 회사가 통지하는 사항을 준수하여야 하며, 기타 회사의 업무에 방해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됩니다.
② 회원은 회사의 사전 동의 없이 서비스를 이용하여 어떠한 영리행위도 할 수 없으며, 법에 저촉되는 자료를 배포 또는 게재할 수 없습니다.
③ 회원은 자신의 ID와 비밀번호를 유지 관리할 책임이 있으며 자신의 ID와 비밀번호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모든 결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이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ID와 비밀번호가 자신의 승낙 없이 사용되었을 경우 즉시 회사에 통보하여야 합니다.
④ 회원은 건전한 정보사회가 정착되고 올바른 이용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하여야 합니다. 또한 회원은 회사의 사전승낙 없이는 서비스를 이용하여 얻은 정보를 복사, 복제, 변경, 번역, 출판, 방송, 광고, 영업, 기타의 방법으로 사용하거나 이를 타인에게 제공하는 행위를 할 수 없으며, 그 영업활동의 결과와 회원이 약관에 위반한 행위의 결과에 대하여 회사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영업활동에 대하여 회원은 회사에 대하여 손해배상의무를 부담합니다.
⑤ 회원은 유료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적법한 방법에 의하여 이용요금을 결제하여야 하며, 이용요금은 성실히 납부되어야 합니다.
⑥ 회원은 서비스 이용과 관련하여 다음 사항을 하여서는 안됩니다.
  1. 홈페이지, 블로그 또는 회사가 제공하는 저장공간에 음란물을 게재하거나 음란사이트를 링크하거나, 이를 배포하는 등 사회질서를 해치는 행위
  2. 공공질서 또는 미풍양속에 위배되는 내용의 정보, 문장, 도형, 음성 등을 유포하는 행위
  3. 타인의 명예를 훼손 또는 모욕하는 행위
  4. 회사 또는 제 3자의 저작권, 지적재산권 등 기타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
  5. 관계 법령에 의하여 그 제조, 수입, 전송 또는 게시가 금지되는 기술, 제품, 정보의 제조, 수입, 전송 또는 게시 행위
  6. 범죄와 결부된다고 판단되는 행위
  7. 해킹 또는 컴퓨터 바이러스를 유포하는 일, 타인의 의사에 반하여 광고성 정보 등 일정한 내용을 지속적으로 전송하는 행위
  8. 다른 회원 ID를 부정 사용하는 행위
  9. 다른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수집, 도용, 저장하거나 이를 유포하는 행위
  10. 회사 직원, 포럼 리더 등을 포함한 타인을 사칭하는 행위
  11. 서비스를 통해 전송된 컨텐트의 발신인을 위조하는 행위
  12. 타인을 스톡(stalk)하거나, 괴롭히는 행위
  13. 이용자간의 파란캐쉬 매매 행위
  14. 정당한 사유없이 회원 가입, 탈퇴를 수차례 반복하여 금전적 이득을 취하거나 회사의 서비스운영에 지장을 초래하는 행위
  15. 회원의 ID를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매매하는 행위
  16. 서비스의 운영에 지장을 주거나 줄 우려가 있는 일체의 행위, 기타 관계 법령에 위배되는 행위


분란 일으킨 선정적인 언론이나 잡아라!

하도 어이가 없어 식견없는 블로그 운영자에게 메일(아래 메일전문 참조)을 보내고, 해당 글에서 미니홈피 관련 사진을 삭제하려고 했다. 블로그 운영자가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해당 포스트에 있는 이미지들은 이미 신문, 방송, 인터넷 등을 통해 언론보도(장난이었지만 결국 현실이 된 피랍자 기념사진,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1&article_id=0001703210§ion_id=104&menu_id=104)되어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이고, 미니홈피 사진들도 인터넷저널 '한국인 인질 비판 동영상 유튜브에, http://www.injournal.net/sub_read.html?uid=2582§ion=section26'란 기사를 통해 알려진 것들이다.


보낸이 : 리장

우선 어이가 없네요. 글을 읽어보고 삭제나 비공개 처리를 요구하는 것인지요?
아프가니스탄 관련해서 네티즌들의 정도를 넘어선 언사를 꼬집는 글인 것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지요.
만약 미니홈피 등 관련 사진들을 삭제해 달라면 모를까. 이건 맘대로 강제 삭제와 이용정지 처리를 하겠다니....제한적 본인확인제 관련해서 블로그들을 정리할 참이었는데...이번기회에 파란 블로그는 알아서 정리할테니 맘대로 하십쇼.

이번 아프가니스탄 피랍사건에 대한 인터넷상의 분란과 오해, 루머, 악플을 조장, 방치한 언론사와 기자들에 대한 책임 추궁은 하지도 못하면서, 또 다시 네티즌과 블로거들에게 책임을 돌리고 이들을 족치려는 정보통신윤리위, 경찰, 국정원, 정통부의 뻘짓에 파란 블로그가 선봉장으로 나선 것이다. 기본적인 표현과 언론의 자유를 묵살하고 탄압하는 길 위에 파란 블로그가 당당하게 서 있는 것이다.

* 관련 글 :
- 서방 외신 맹신하는 '앵무새 한국 언론'


악플과 광기어린 인터넷을 기다린 '인터넷실명제(제한적 본인확인제)'

또한 관련된 사진을 삭제하고 포스트를 수정하기 위해서, 파란 블로그는 '제한적 본인확인'을 해달라고 팝업창을 띄워 보냈다. 회원 가입할 때 알려준 실명과 주민등록번호만으로도 충분한데, 그것을 또 다시 확인하지 않으면 '게시판과 블로그 이용 제한을 하겠다'고 인터넷과 블로그 사용자들을 압박, 위협하는 어이없는 짓거리에 동의하거나 응하기 싫기에 사진 삭제와 포스트 수정을 포기했다. 그냥 파란 블로그를 스스로 정리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파란 블로그뿐만 아니라 제한적 본인확인을 강요하는 블로그 서비스에는, 네이버, 다음 등 포탈사이트의 블로그와 이글루스 블로그, 인터넷 한겨레의 블로그인 필통(한겨레 필통은 실명 본인확인을 하지 않으면 접속조차 안 된다. 그래서 이것도 정리하려고 맘먹은 상태다.) 등이 있다.(그래서 요즘 설치형 블로그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어쨌든 악플과 광기어린 인터넷을 '인터네실명제(제한적 본인확인제)'가 노리고 있을꺼란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먹이를 향해 달려들 줄은 생각치도 못했다. 청와대와 언론에서 뭐라고 하니까 그런 듯 싶다.그러나 벼룩 잡으려고 초가삼간 다 태우려는 어리석은 짓거리가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도 미지수다.

* 관련 글 :
- 네이버 '클린 인터넷 캠페인'을 거부합니다!
- 선관위에 국민들의 권리와 자유를 팔아먹은 그들이 더 문제다!
- 인터넷 실명제는 국민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에 대한 사형선고다
- 호랭이보다 무서운 댓글, 더 무서운 '인터넷 실명제'
- 돈과 기성정치의 수족이 되어버린 UCC
- 인터넷 실명제 간담회 자료
- 네티즌을 '잠재적 범죄라'로 취급하는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
- '주민번호 클린캠페인' 대해부-2005년 빅브라더의 낚시질
- 문화관광부의 UCC 가이드라인에 의문을 던지다!



건전한 인터넷 문화 조성 좋아하시네, 사람들 입에 족쇄를 채우려 하면서 무슨...


'제한적 본인확인제'를 요구하는 블로그 서비스는 파란뿐만 아니다. 네이버, 다음 등 포탈블로그와 이글루스도 그러하다.



'표현과 언론의 자유'를 억압, 검열하는 블로그는 필요없다!

식견 없는 파란 블로그운영자의 협박과 '제한적 본인확인제'의 위협 때문이 아니라, 내가 파란 블로그를 버린다. 아무런 미련도 없다. 삭제를 하든지 고발을 하던지 맘대로 해라! 인터넷 한겨레 필통도 실명 확인을 계속 요구하는데, 너도 안녕이다.

'표현과 언론의 자유'를 억압, 탄압하고 검열 일삼는 블로그는 필요 없다!
그건 블로그(Blog)가 아니다!

* 블로그, 블로깅 관련 글 :
- 'Brand Yourself' 태터캠프와의 첫 만남 그리고 'Textc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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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 년째 언론 밥 먹었다'는 블로거기자의 사진 도용을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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