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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때문에 저지른 무면허 운전..ㅋㅋ

글을 지웠길래~ 내용 궁금하신분들을 위해..

무면허 음주운전 이거 자랑아닙니다.

제발 이런걸로 글 올리고 그러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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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일이 새삼스레 또 웃겨서 이렇게 글을 쓴다오

참고로 본인 카트라이더 레벨 별장갑 무지개 손가락하나요..

그만큼 미친듯 카트를 즐겼소..

허나 나이 슴둘에 진짜 면허는 없소

 

한 3주전쯤 되는구려..

그 시기에 왜 그렇게 운전이 해보고 싶은건지..

운전하는 꿈도 죽어라 꾸고..카트라이더 운전에 이젠 질렸는지 진짜 운전이 하고싶은거요..

그 땐 정말 하루종일 운전하고 싶은 생각에 잠도 못이루고 운전이 정말 카트라이더처럼 쉬울것같았소.

그렇게 미친듯이 운전을 갈망하다 계획을 짜게 되었소.

본인 대학이 지방에 있는 까닭에 지방에 혼자 원룸을 얻어산다오.

우리 원룸은 다른 원룸과는 다르게 좀 한적한 곳에 있고 주차장도 무지 넓다오.

대략 본인의 계획은 이러했소.

남자친구를 불러서 남자친구 술 먹여서 재워놓고 그 사이에 남친 차를 운전하는 것이었소.

일단 남자친구를 불렀소.

본인 남자친구 고분고분해서 오라고 하면 온다우..

참고로 본인 남자친구는 차가 두대가 있는데 하나는 아토즈요..하나는 bmw뚜껑열리는 것인데

그런데..그 날 하필이면 bmw를 타고 온것이오.

만에하나 차가 다치기라도 하면 bmw는 견적이 깨나 나올 것인데..

걱정도 잠시..

본인의 뛰어난 요리솜씨로 남자친구에게  갈비를 구워주고 소주 두병을 먹였소.

대략 빨리 취해서 잠들기를 바랬는데 남자친구가 그날따라 말이 많은 것이오.

잠을 잘 생각을 안하는 것이외다.

그래서 꽁꽁 감춰두었던 양주를 꺼내어..몇잔 더 먹였소.

그랬더니 이내 잠이 들더이다.

본인 남자친구는 잠이 깊게 들면 이를간다오..

그래서 이를 가나 안가나 확인한다음에 남친 차키를 훔쳤소..- _-

아..남친의 차키를 훔치는 순간의 그 뭐라고 표현해야하나...

집밖으로 나왔소.

방학이라 다른 학생넘들은 거의 서울가고 대략 원룸촌이 조용~했소..시간은 대략 새벽3시..

bmw를 보는 순간 알 수 없는 오르가즘...ㅡㅡ

시동거는 건 많이 봐서 그리 어렵지 않았소.

운전좌석에 딱 앉으니..앞에 계기판이라고 해야하나 오렌지색빛으로 일렬하며 나를 반기는 것이 아니겠소.

운전대를 잡았소.

발에 뭔가가 닿는데 뭔지모르겠고..

하나를 밟아보니 앞으로 나가는게 아니겠소?

오오오 이 짜릿함..본인 미친듯이 신이났소.

그래서 더 밟았소..

그러다 하나는 뭔지 궁금해서 세게 밟았소.

끽 하더니만 본인의 목에 압박을 주더이다.

오 대략 뭔지 알았소.

이제는 하나를 밟고 앞으로 나가면서 핸들도 돌려봤소

운전 별거 아니네 하고 생각이 들더이다.

그래서 더밟았소

그러다 박았소.

박았소..

수도꼭지 주변에 시멘트로 발라놓은것이 있었는데 거따박은것이오.

심하게 박았소.

그게 있는지도 모르고 세게 밟았단말이오.

놀란 본인은 후다닥내려서 차의상태를 보았소.

차 오른쪽 모서리가 살짝구겨지고 심하게 기스가 났더라오.

본인 제정신이 아니었는지라 아무생각도 안하고 차를 제자리에 세워두었소.

똑같은 모습으로 제자리에 세워두기 위해 30분은 핸들을 잡고 떨었소.

그리고는 후다닥 집으로 들어와 남친옆에 딱 누웠소.

시체처럼 딱 누워서  놀란가슴을 진정시켰소.

그대로 잠이 들고 다음날 남친이 집에갈때가 되었소.

배웅한답시고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따라 나왔소.

남친은 차앞에 잠시 서있더니

'음...어떤 후진세퀴가 니미럴쥐미럴 ......'

온갖 잡다한 욕을 하더이다.

본인은 순진한 얼굴로

'아저씨 왜그래 ?'

'아저씨 차봐바 어떤 미친 또라이세퀴 잡히면 목을 따버릴라 얼굴을 갈아버릴라 ...'

본인은 끝까지 순진한 얼굴로 남친을 배웅해 주었다오.

미처 말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할 수 있는말...

'아저씨 미안해 내가 그랬어~헤헤헤헤헤헤헤'

본인 앞으로는 카트라이더에만 전념할 생각이오.

운전맛은 한번 본것으로 만족한다오..ㅋㅋ

 

 

 

 

 

 

 

 

 

 

 

그냥 한번 어제쓴글 검색해봤는데 리플엄청많네요- _-

참고로 남자친구 나이 27이고..애칭으로 아저씨라고 부르는 겁니다.

그리고 아무도 없는 주차장내에서만 운전해본거고

기어는 예전에 남자친구 운전할때 옆에서 물어봐서 압니다

r은 후진이고 p는 파킹이고 그것까지만 압니다.

글고 어제 이 글쓰고 생각나서 남자친구한테 말했더니 그냥 웃으면서 귀엽게 봐주더이다.

악플은뭐..

그냥 대충받겠습니다

근데 왜욕하는지 모르겠네

내가 댁들 차가지고 그런것도 아니도 내 남친도 괜찮다는데 이상한 사람들이야

글고 무슨 돈을 보고 만나 내가 진짜 좋아하고 사랑해서 2년넘게 만나는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웃기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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