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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time goes by.....

이석제 |2007.07.31 11:03
조회 38 |추천 0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이제서야 더 이상은

함께 하길 바라지는 않는다.

이제 더 이상은

혼자만의 어리석은 욕심과 이기심에 휩싸이지 않는다.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이러한 것도 행복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저 뒤에서 물끄러미 바라만 볼 수 있어도

아득한 목소리로 나의 이름을 불러주기만 하여도

그것으로도 행복하다는 것을.....

 

아직도 나를 기억한다는 것이....

나의 이름을 잊지않았다는 그 하나의 사실만으로도

이제 행복하다.....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비로소 슬퍼하지 않게 되었다....

더이상 함께하지 못함을 슬퍼하지 않는다.....

다만 내게 남은 것은

함께하지 못할 것들에 대한 아픔이다.....

 

다만 한가지 내게 남은 아픔이란....

내가 이젠 더이상 그녀의 웃음이 될 수 없다는 것뿐.....

그녀의 맑은 웃음 속에서 나는 쓰린 웃음을 지을 거 라는 것.....

그 쓰디쓴 현실속에서 그저 가슴 한켠이 아련히 아파온다.....

 

오랜 시간이 지나간 그 후에.....

이 아픔마져 잊혀질 그때가.....

이 기억마져 사라질 그때가.....

그때가 슬픈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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