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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이민경 |2007.08.01 07:21
조회 21 |추천 0


조심스레 일기장을 열었을 땐
그때의 향수와 풋풋함만 있을 뿐
너와의 얼룩진 기억들은 남아있지 않았어
이내 흩어진 듯 물에 번진 듯
괜한 시늉은 그만 둬
분명 물거품처럼 없어지고 말테니까

난 너의 마음을 잡고 있었는데
넌 나의 손만 잡고 있었나 보구나
그래서 우리가 그렇게 달랐던거지
내가 미친듯이 울어버려서 니가 죽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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