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시대의 역설(paradox)
인간의 수명은 늘어났지만 삶의 의미는 흐려졌고
건물은 높아졌지만 인격은 낮아 졌습니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더 가난한 마음이고
많은 물건을 사지만 기쁨은 줄어들었습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을 만나기는 힘들고,
전자제품은 많지만 집안은 따뜻함이 없습니다.
더 편리해지고 빨라졌지만 시간은 더 없고,
여가시간은 늘어났어도 마음의 평화는 줄어들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많아 졌지만 문제는 더 복잡하고 다양합니다.
공기정화기는 있지만 양심과 영혼은 더 오염되었고,
원자를 쪼갤 수 있는 기술은 있지만,
편견과 욕심을 부수지는 못합니다.
화성에까지 갔다 왔지만 길을 건너가
이웃을 만나기는 더 힘들어 졌고
외계는 정복했는지 모르지만
내 안에 세계는 첫발도 디디지 못했나 봅니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교양이 부족하고,
지식은 많아졌지만 지혜는 모자랍니다.
이익은 더 많이 추구하지만 관계는 더 나빠졌고
세계평화를 더 많이 얘기하지만 전쟁은 더 많아졌습니다.
많은 스트레스에 너무 늦게까지 마시며 피곤에 지쳐있고
쾌락을 느끼게 하는 더 많은 약물에 오염되어 있습니다.
바빠서 시간이 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 있으면서
정작 왜 바쁜지는 따져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행복할 시간조차 없어 기도를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 성 라자로 마을 자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