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H&M" 중국을 흥분시키다...

키즈존 |2007.08.05 08:38
조회 191 |추천 1

 상하이점 하루 4~5천명 입장
조성 기자

'H&M' 중국을 흥분시켰다 ▲ 중국 상하이에 중국대륙 1호점을 오픈한 「H&M」은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중국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사진은 「H&M」 광고를 부착한 상하이 버스.「H&M」이 중국 패션시장을 흥분시키고 있다.
「H&M」은 지난 4월12일 상하이 화이하이루(淮海路)에 중국 내륙 1호점을 오픈했다. 홍콩 기함(旗艦)점 설립 이후 중국 2호점 인 셈이다. 지하 1층을 포함해 4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픈이후 늘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본사를 두고 있는 「H&M」은 「ZARA」와 마찬가지로 중저가 유명 브랜드의 공정한 가격을 최대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패션소매상으로서 「H&M」은 이미 22개 나라에서 1244개의 체인소매점을 보유하고 있고, 06년 상반기 순 이익만 지난해 같은 시기에 23.6억 크로네(스웨덴 화폐)의 12% 증가된 26.5억 크로나(약 28억 위안)를 기록했다.
「ZARA」는 광고를 하지 않고 유명 디자이너를 두지 않는 경영시스템인데 반해 「H&M」은 수많은 유명모델과 디자이너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 상하이점 오픈에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매력천후로 불려지는 카이리, 미뤄가 행사장을 찾았고, 오픈 파티에는 조위, 묵완위를 비롯 30여명의 중국 A급 스타들이 참석했다.
오픈 한달 전 「H&M」 광고는 이미 ‘신(申)성’의 각 버스정류장과 외벽에 붙었으며, 광고 포스터에는 ‘여성 상의 판매가 149위안~299위안. 남성 상의?편직물셔츠 각각 99위안, 199위안’이라고 공시했다.
「ZARA」 「GAP」과 마찬가지로 「H&M」도 저가, 신속한 생산, 최신 트렌드의 제품으로 유명하다. 지난달 홍콩 오픈일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밤새 쇼핑을 즐겼고, 당일 오전에는 1000명에 가까운 인파들이 가게로 몰려와 북새통을 이루어, 부득이 하게 고객을 분류해 입장시켰다.
상하이의 소비수준은 홍콩보다 한 단계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점포 경비의 말에 의하면 「H&M」은 오전 11시에 오픈 하지만, 아침 8시부터 수많은 고객들이 상점 밖에서 줄을 서기 시작하여 오후 5시 반쯤에는 입장객이 이미 4천 명에 가깝다는 통계가 나왔다고 한다.
현지의 한 소비자는 밖에서 20분을 넘게 기다려 겨우 상점으로 들어갔는데, 상점 내에도 사람이 너무 많아 옷 고르기가 어려울 정도였다고 한다. 그는 친구와 함께 각각 두 벌의 옷을 샀는데,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서 좋았다고. 입장객수 대비 구매율도 상당히 높았고 상당수의 사람들이 몇 벌 이상씩 구매했다고 한다. 화이하이루(淮海路) 마저도 「H&M」 쇼핑백을 든 사람들로 붐볐다고 한다.
이전에 중국시장에 진출한 「ZARA」에 비해 「H&M」에 대한 반응은 더욱 폭발적이다. 쇼핑을 위해 상점 밖에서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을 보고 지나는 행인들도 깜짝 놀랄 정도다.
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23세의 한 여학생은 “「H&M」 오픈 소식을 듣고 줄을 서 기다린 끝에 입장했는데, 평균가격이 200위안 정도로, 「ZARA」보다 저렴한 편 이지만 두 개 브랜드 모두 원단과 가공 면에서는 일반수준”이라고 말했다.
「H&M」 제품 구성은 「ZARA」와 비슷하다. 4층으로 구성된 기함점에는 캐주얼, 남성복, 여성복과 함께 아동복을 판매하고 있다.
「ZARA」보다 액세서리의 규모와 품목이 훨씬 풍부한 「H&M」 액세서리 진열대에는 벨트, 선글라스, 귀고리 등이 품목별로 즐비한데, 가격이 저렴해 단돈 몇 십 원이면 최신유행의 귀고리를 구입할 수 있고, 40~50 원이면 최신 유행의 선글라스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인기 있는 코너가 됐다.
「H&M」의 중국 내 두 기함점에서는 특정 시장의 남성, 여성복과 아동복 비율이 증가하고 가격도 일반패션보다 비싸다.
「H&M」은 자체공장을 설립하지 않고 오더 수량에 따라 60%의 제품은 아시아에서, 40%는 유럽에서 생산한다.
현재 「H&M」은 구매 업무를 위해 중국 내 4곳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