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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워.. 아닌건 아닌겁니다

이강표 |2007.08.06 23:48
조회 95 |추천 3
스포일러가 많습니다.
참조하세요





심형래 감독을 매우 좋아합니다.
그분의 열정을 매우 존중합니다
그랬기에 디워보고 왔습니다.
하지만 진짜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저같은경우에는 스파이더맨3 중간에 나왔습니다.
트랜스포머 그냥 그렇다고 생각하고 봤습니다.
(스파이더맨이나 트랜스포머와 비교하시는분들이 많아서 그냥 써본겁니다)


사람들이 많이 혹평하던 연기자들의 연기력문제
그다지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른 문제들이 많이 거슬렸습니다




일단 후반부 CG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실 괴물의 CG가 제입장에서는 더 나았다고 생각합니다만.
전반부 CG는 진짜 심각합니다



부천도사가 칼쓸때 땅에서 터지는 불꽃들.
와이어씬들..
(진정으로 와이어가 안보인다는 사실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부천도사와 조선시대사람들의 변장.
화면들
90년대초 초등학교때 보던 그수준입니다


가장 거슬렸던 부분..

조선시대 이무기 군대가 성을 공격할때
매장면마다 하늘색깔이 바뀝니다-_-;
그래픽으로 구현한 하늘은 흐립니다만
사람이 나올때 구현한 하늘은 항상 맑더군요
굉장히 거슬렸습니다



허나 후반부 CG는 트랜스포머정도의 수준은 아니어도
뭐야 젼니 허접해~ 하는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오~ 꽤 했네~ 하는정도였죠



디워는 스파이더맨이나 트랜스포머보다 지루하지않습니다
러닝타임이 90분이니 지겨울 틈이 없는거죠
근데 90분이라 그런지 내용도 없습니다
영화에서 가장중요한, 아니 어떤 이야기를 풀어나갈때 가장중요한






개연성


이라는것이 디워에는 없습니다. 단호하게 말합니다 개연성 전혀 없습니다.


일단 처음에 이무기를 serpent 라고합니다
근데 갑자기 어느순간부터 이무기 라고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안거지?


여자주인공이 남자주인공을 티비로 보는순간부터
가슴이 두근거리며 악몽을 꾸기 시작합니다
도대체 왜?


미국 국방부 장관이 갑자기 sarah의 존재를 알기시작합니다
갑자기 sarah를 죽여야 한답니다
회의하고 나오면서 커다란 라이플을 장전하면서 나옵니다
어디다 쏠라구-_-?


중간에 남자주인공 친구가 남자주인공한테 총을줍니다
90분중에서 1분이상 차지하는 비중있는 화면이었는데
총이 쓰이지 않습니다
도대체 왜준걸까요?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이 만난 첫날에 이무기에게 쫒깁니다
갑자기 해변으로 화면이 바뀝니다.
키스를 합니다
갑자기 왜??




이상한 건물 옥상에 올라갑니다
이무기에게 먹힐뻔합니다.
갑자기 이무기군대가 싸우는 씬이 나오더니
주인공들은 건물 아래에 있습니다.
이무기에게 쫒기는 중에 갑자기 누가 도와줍니다
거기 까진 좋습니다


갑자기 이상한 창고로 화면이 바뀝니다
FBI랍니다
미스터리를 연구해왔답니다
죽여야겠답니다...-_-;


총을 쏘나 남자주인공이 대신맞습니다
그리곤 총쏜사람은 동료에게 죽습니다
도대체 총쏜사람동료는 뭐하는사람이고
남자주인공은 왜 총에맞았는데 멀쩡한가요?


갑자기 한적한 시골도로가 나옵니다
여자주인공이 오늘이 생일이라그럽니다.
사랑한다 그럽니다


그순간 이무기군대가 와서 입에서 불을뿜어 차를 뒤집고
차윗천장이 모두 찌그러듭니다
물론 주인공은 안다치고 멀쩡하게 기절만 합니다.



주인공들이 묶여 있습니다
여자주인공이 죽기 직전입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입니다
남자주인공이 소리를 지르니깐 목걸이에서 빛이나면서 이무기군대가 사라집니다
영화내내 걱정하던 목걸이가 드디어 일을냅니다-_-;



영화내내 빌었습니다.
목걸이에서 빛나면서 적을 죽이는것만 하지말라고...

저의 바램을 무참이 쌩까더군요.



그후 선한이무기와 나쁜이무기의 싸움은 굉장히 잘만들었습니다
마지막에 용이 승천하는 부분에서 용을 좀더 크게 그렸으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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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감독을 매우 좋아합니다.
그분의 열정을 매우 존중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영화입니다.
영화를 만드는 과정들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2시간여간 보여주는 그 화면들로 평가를 받아야합니다


심형래감독이 얼마나 오랫동안 어떻게 노력해서 만들었다는 것은
영화가 성공하였을때 말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심감독님의 숭고한 정신이 영화 홍보의 수단으로 쓰였기에 저는 좀 아쉽습니다.




"심형래감독이 노력해서 만들었다"

가 영화를 선택하는 이유가 되서는 안됩니다.

어떤 영화를 만들든 그영화를 만드는 감독은, 스텝들은, 배우들은 열정을 가지고 노력을 합니다.

충무로는 삼류 저질영화만 만든다구요?



타짜. 괴물. 왕의남자.
올드보이. 웰컴투 동막골. 말아톤. 너는내운명 등등


단순히 조폭 3류 저질 코미디 영화가 아니더라도 성공하는 영화들 굉장히 많습니다.

친구만 봐도 조폭영화지만 엄청나게 좋은 영화이구요.
그런영화 만드는 영화감독들도 충무로에많구요.

지금 온나라사람들이 너무 미쳐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보지도 않은사람들이 무조건 최고다 최고다!!
이건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참, 관객박수 릴레이요?

저 대전CGV 서봤습니다

딱 3명쳤습니다.

 

이례적으로 자막이 끝날때까지 사람들이 앉아있었다구요?

자막끝날때까지 조명 안켜줍니다

조명 켜져야 사람들이 나가죠-_-;

 

 

저는 심형래감독님이 좋습니다.

그랬기에 이번 리뷰가 좀더 비판적인거 같습니다.

 

제가듣기로 시나리오부터 전부다 심감독님 혼자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다음부터는 좋은분들과 같이 더좋은영화로 찾아와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도 7000원이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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