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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무심

최철승 |2007.08.07 07:42
조회 66 |추천 0

김현지

 

 

     可笑衆生蠢蠢   가소중생준준
     各執一般異見   각집일반이견
     但欲傍熬欲餠   단욕방오욕병
     不解返本觀麵   불해반본관면
     麵是正邪之本   면시정사지본
     由人造作百變   유인조작백변
       우습구나 중생들의 꿈틀거림이,
       제각기 다른 소견에 집착하는구나.
       다만 지짐냄비 옆에서 빈대떡 먹기를 바랄 뿐,
       근본으로 돌이켜 밀가루를 볼 줄은 모른다.
       밀가루가 옳고 그름의 근본이지만,
       사람이 조작하여 백가지로 달라진다.
     所須任意縱橫   소수임의종횡
     不假偏耽愛戀   불가편탐애연
     無著卽是解脫   무착즉시해탈
     有求又遭羅繭   유구우조라견
       반드시 뜻대로 자유자재하니,
       치우쳐 애욕을 탐하지 않는다.
       집착 없음이 곧 해탈이요,
       구함이 있으면 다시 그물에 걸린다.
     慈心一切平等   자심일체평등
     眞卽菩提自現   진즉보리자현
     若懷彼我二心   약회피아이심
     對面不見佛面   대면불견불면
       자비로운 마음이 일체에 평등함이
       진실이라면, 깨달음이 스스로 나타나리라.
       만약 ‘너’ ‘나’라는 두 마음을 품으면,
       부처를 대면하고도 부처를 알아보지 못할 것이다.
     世間幾許癡人   세간기허치인
     將道復欲求道   장도복욕구도
     廣尋諸義紛暈   광심제의분운
     自救己身不了   자구기신불료
       세간에는 얼마나 어리석은 사람이 많은가?
       도道를 가지고 다시 도를 찾으려 하는구나.
       온갖 뜻을 두로 찾기에 바쁘지만,
       자기 몸도 스스로 구제하지 못하네.
     專尋他文亂說   전심타문난설 
     自稱至理妙好   자칭지리묘호
     徒勞一生虛過   도로일생허과
     永劫沈淪生老   영겁침륜생로
     濁愛纏心不捨   탁애전심불사
     淸淨智心自惱   청정지심자뇌
       남의 글과 어지러운 말만을 오로지 찾아서,
       지극한 이치가 묘하고 좋다고 스스로 말하면서,
       애만 쓰고 공도 없이 일생을 헛되이 보내고,
       영겁토록 생사의 바다에 빠지는구나.
       어지러운 애욕에 묶인 마음 버리지 못하면,
       깨끗한 지혜의 마음이 스스로 번뇌한다네.
     眞如法界叢林   진여법계총림 
     返生荊棘荒草   반생형극황초
     但執黃葉爲金   단집황엽위금 
     不悟棄金求寶   불오기금구보
       진여眞如 법계法界의 울창한 숲이,
       도리어 가시밭과 잡초밭 되며,
       다만 누런 낙엽을 황금이라 집착하고서,
       황금을 버리고 따로 보배를 찾는 줄 깨닫지 못하네.
     所以失念狂走   소이실념광주
     强力裝持相好   강력장지상호
     口內誦經誦論   구내송경송론
     心裏尋常枯槁   심리미상고고
       그 까닭에 잊어버리고 미쳐 날뛰며,
       억지로 겉 모습 꾸미는 데에만 힘을 쏟는다.
       입 속으론 경經을 외우고 논論을 외우나,
       마음 속은 언제나 마짝 말라 있구나.
     一朝覺本心空   일조각본심공
     具足眞如不少   구족진여불소
       하루 아침에 본래 마음이 공空임을 깨닫게 되면,
       완전히 갖추어진 진여眞如는 모자람이 없구나.
          ---  지공화상[寶誌公和尙]대승찬[大乘讚] 中

 

 


     8월  7일 [오늘]

 

  0673년  김유신 세상 떠남
  1588년  영국 해군, 스페인의 무적함대 격파
  1815년  나폴레옹, 세인트 헬레나 섬에 유배됨
  1876년  여성 스파이의 대명사로 불리는 무희 마타하리 출생 
  1883년  (조선 고종 20)  돈 만드는 전환국 설치
  1906년  국제 적십자조약 가입
  1915년  조선총독부, 축첩제도 폐지
  1927년  박경언, 여성최초의 비행사 면허증 취득
  1929년  독 비행선 체퍼린 호, 세계 일주 성공
  1941년  인도의 시성 타고르(1861-1941) 세상 떠남
           1913년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
  1944년  최초의 전기기계식 계산기 `마크I`, 하버드 대학서 처음 가동 
  1945년  의친왕자 이우, 히로시마 원폭 투하로 세상 떠남
  1949년  이승만 대통령, 진해에서 장개석 총통과 회담
  1952년  학술원 창립
  1952년  문화재 보호법 공포
  1957년  정부, 튀니지 공화국 승인 
  1960년  코트디브아르, 프랑스로부터 독립 
  1975년  장준하, 등산중 의문의 추락사
           언론인 겸 정치인으로 7대 국회의원을 지냄
           1962년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했으며 '사상계' 창간  --  대표저서:
  1983년  중국 조종사 손천근, MIG 21기 몰고 망명 동월 13일 대만행 허용
  1984년  안병근, LA 올림픽 유도서 금메달 획득 
  1990년  미국, 공정대를 사우디에 급파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제17회 세계잼버리대회 개막 : 129개국 2만여명 참가.
  1992년  제10호 태풍 제니스이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호우 발생. 5명 실종
  1993년  대전엑스포 개막. 
  1993년  잠수함 최무선호 진수 
  1998년  논산 灌燭寺(관촉사), 중흥불사 기공.
           지정문화재의 원형 보수 및 사찰 경내확장 등 2개년 계획
  1999년  유창혁 9단, 후지쓰배세계바둑대회에 우승 
  2005년  제1회 서울 로봇 축제(국립서울과학관) 
  2005년  제1회 울산 태화강 수영대회 

 

 

     마음에 스스로 마음이 없음

   만공 스님이 법좌法座에 올라 이르되,
   “마음이 스스로 마음이라는 상[相]이 없어야 비로소 이것이 마음이요,
   제 눈이 눈이라는 상[相]이 없어야 비로소 이것이 제 눈이니라.
   당당하여 형적形跡이 없고 역력歷歷 하여 생각이 끊어진지라
   명백明白하고 원만한 둘레 가운데 토끼가 달을 품었고,
   푸른 빛 비낀 바다 위에 가을 산이 반사하여 비침이니라.
   곧 현현顯顯 하고 미묘함을 다하여 비로소 마치는 일을 알리라.
   마치는 일은 무엇인고?
   지혜가 미치지 못하는 곳에 이르렀다고 말하기를 간절히 꺼려하노라.”

 

석류-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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