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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항상 날카롭고 씁쓸하다. 누구나 인정하고 싶

김연희 |2007.08.08 01:00
조회 27 |추천 0

진실은 항상 날카롭고 씁쓸하다.

 

누구나 인정하고 싶지않은 정면으로 바라보고싶지 않은

그런 진실이 있기마련이다.

나에게 그런 진실은 나의 몸매였다.

전혀 기성적이지 못한.

난 긍정적이다못해 낙관적인 녀석이다.

조금은 염세주의를 입은건 살면서 배운 경험의 빌어먹을 효과일뿐.

나의 외모는 언제나 열등감과 패배감 같은.

음미하기엔 너무 씁쓸한. 몇년째 피워온 담베맛이

헛구역질을 유도할만큼 씁쓸할 때의 그 맛이 난다.

난 긍정적이니깐 좋은 점을 바라보자면,

얼굴은 이쁘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평균보다는 어느정도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협소한 시각이라고 할 지도 모르지만.

이것마저 진실을 인정하고 산다면

난 좌절감에 고개숙여 허우적돼야할지모른다.

 

하이힐에 열광한다.

어느 시리즈에 주인공이 그랬듯 구두에 열광한다,

내발은 230~235.

작다.

뭇 여성들은 알리라.

발이 큰 여성들은 예쁜 구두를 신을 수있는 기회가 적어진다,

난 내가 신고싶은 내가 맘에드는 내가 갖고싶은 구두를

싸이즈 때문에 포기해야 할 일이 단 한번도 없었다.

단지 금전의 문제이지.

나의 열등감 극복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구두다.

사람을 볼 때 난.

아니 이성을 볼때에 난 신발에 포커스가 맞춰진다.

온 정신이 그사람의 스타일 평가에 온갖기준이

그저 신발 한켤레이다.

 

나의 바디 사이즈는 사회가 원하는 그런 기성이 아니다.

싸이즈의 제약으로 입지 못하는 옷은 넘치고 넘친다.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그리고 다짐한다.

난 누구보다 큰 가슴을 가졌으니

누구보다도 넓은 어깨가 신체학적으로 당연하고.

그러므로 덩치가 큰 것도 당연하다.

그렇게.

그런식으로 자기합리화와 최면에 가까운 자기위로.

아무리 신에 가까운 인간이라도

자신의 단점을 정면으로 부딪혀 인정 할 수 있는 인간은 없다.

그걸 진심으로 바라본다는게 힘든게 아니다.

그럼으로 느끼는 자괴감을 극복할 수 있는 인간은 없다는거다.

현재 나는 나의 아웃핏 스타일에 만족감을 표한다,

몇년 전만 해도

기성에 맞추어 유행에 발맞추어

무조건 잊고있었던 나의 스타일을 찾았다.

무엇이 대세고, 무엇이 이번 트랜드인지 몰라서 따라가지 않는게 아니다.

난 나의 몸을 누구보다도 가장 객관적이고 잘 이해하고있다.

내가 소화할 수 있는 옷은 나만의 시각으로만 찾을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언제부터인가 실패하지 않고

나에게 꼭 어울렸다.

여러번의 실패의 경험에서 얻은 성공 케이스이다.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보이게 되는 나의 몸매는 천차만별이다.

본 모습이 어디가겠냐 하겠지만.

아니다

여성이라면 이해해야한다

자신의 외모에 대한 결점에 대해서

바꿀수 있다는 막연한 의지로

내버려두면 절대 변하지 못하는 자신의 결점에 대해서

철저한 이해가 필요하다.

 

대한민국만 해도 4천만명 그중에 적어도 반은 여성이라.

그 모든 여성이 현재의 트렌드에 발맞추어 가는 스타일을 고수할수는 없다.

몸매의 문제 금전의 문제 혹은 재해석의 실패로 인한 문제.

 

나를 꾸밀지 모를 때 어쩌면 나는 더욱 행복했다.

진실한 내 모습을 드러내는 것에 자신이있는 것같이 느껴져서.

어리석은 생각이었다

있는 그대로 나를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꺼라는

말도 안되는 믿음이었다

그런 믿음을 몇년이나 고수한 나조차

원하든 원하지 않든 남을 평가할 때 가장먼저 시선이 외모인데.

 

난 원한다.

자신의 결점과 정면승부 할 수 있는 여성이라면

극복할 수 있다.

누구나 아름다워질 수 있다.

어리석은 믿음과 자신이기때문에 객관적일 수 없는 편협한

그러한 시선이 아니라면.

 

하지만 이제 나는 인정하는 단계를 지나

인정할 결점을 없애야 하는 과제에 부딪혔다.

인생이란 이래서 재미있는거다.

아무리 해결해도 또다시 문제에 부딪히는.

나의 인생은 여전히 흥미진진하다.

 

나는 내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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