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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처럼 가는귀먹은 고양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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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난데, 냐옹이 있잖아.
냐옹이가 창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구 마구 혀로 핥는다?
자기 혀로 유리창에 비친 자기 혀를 막 핥는데 징그럽드라.
왜 그러는 거야?
그리고 매일매일 혀로 자기 몸을 막 핥아.
걔, 지금 외로워서 그러는 거지? 맞지?
어젯밤엔 내가 좀 늦게 들어왔거든
근데 어땠는 줄 알어?
집 사방에다 오줌을 싸놨네, 이녀석이.
뭘 잘못 먹었나?
그전까진 지 화장실에다가 오줌도 잘만 싸더니만.
치우고 나면 딴 데서 또 밟구 또 밟구.
오늘 아침엔 어땠는 줄 알아?
손이 갑자기 뜨끈해서 눈을 떴는데 내 팔을 베고 자는 거 있지?
저 냐옹이가 날 좋아하는 게 틀림없다구.
허참! 이젠 고양이까지 날 좋아하네.
그리고 냉장고 문만 열면 그 앞에 막 뛰어와서
한참을 앉아 있더라.
더워서 그런가? 하긴 털이 저렇게 많은데 어떻게 안 덥겠어?
한여름에 밍크코트 걸친 꼴이잖아.
근데 얜 왜 내가 박수를 치고 냐옹아 냐옹아 하고 불러도
아는 체를 안하니?
혹시 너처럼 가는귀먹은 고양이 아니야?
여보세요? 듣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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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여자 이야기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이번 이야기는 헤어진 남녀가 '친구'로써
통화하는 내용이다. 여자가 준 고양이를 보면서 그 행동에 대해서 말하는 남자이야기 들어간다.
메뉴얼의미===========
1. 희생을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음. 필수적인 노력을 할 의지가 없음. 최선을 다하지 못함.
자신의 편견에 사로잡힘. 잘못된 예언. 무익한 희생.
2. 활동적이고 결단력 있는 사람. 통제된. 지휘자의 자리에 있는. 전문가. 매우 분석적인 사람.
공정함. 무력. 우월함. 여러 가지 구상과 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람.
3. 세속적인 권력. 신용. 신뢰. 확신. 부. 안정. 권위. 불요불굴의 영혼. 전쟁을 부르는 성향.
아버지. 형제. 남편. 남성적인 영향력. 감성과 걱정의 우위에 존재하는 지성과 이성.
리딩===========
남자의 잘못된 연애에 여자가 상처를 받음직한 내용이다. 첫번째카드보자.
사실 연애를 하다보면 서로 희생을 하게 마련이고 내가 좋든 싫든 상대방이 좋으면 할수도
있는것이고, 그러다 보면 서로 상처를 받기도 마련이다. 하지만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것도 서로의 역활이라고 본다. 이남자.. 노력 전혀 안했다.
두번째 카드에서 남자의 성격이 나타난다. 사실 칼의왕은 권위적이지는 않지만 지난 일에 대해서
그다지 후회를 하는 성격도 아니다. 왜냐면 칼의 왕은 결단을 내려서 움직인 이상 과거에
연연해선 나라가 위태로울수도 있기 때문이다. 칼의왕은 그만큼 생각을 많이 하기도 하지만
미련따윈 전혀 없어야 한다. 남자성격 쿨하다. 다만 여자를 전혀 생각하지 않는 쿨함이라 문제다.
세번째 카드에서 남자의 행동이나 모습이 나타난다. 황제. 두번째 카드에서 한단계 더 올라간
모습이다. 황제는 자리를 지키기위한 부분이 크다. 사실 황제의 위치까지 올라오기 굉장히
힘들었을것이다. 인정은 한다. 하지만 그건 결국 자신을 위함이 크다. 상대방을 위해서 그렇게
한것이 아님을 알수있고, 헤어진 마당에 이남자는 그저 여자는 친구일뿐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희망고문' 이라는 말이 문득 떠오르는 이야기다. 상대방과 헤어졌지만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희만고문이 되어선 안된다. 희망고문은 멀쩡한 사람도 미련떠는 너저분한 사람으로 만들수 있다.
확실한 결정을 한것은 남자입장이지 여자에 대한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이러다 여자가 앞에서 울기라도 하면, 왜우냐? 이정도로 끝나는 남자. 재수없다.
남자라서 그렇다기 보단 '희망고문' 자체가 재수없는 거다. 차라리 깨끗히 밀어버려야 상대방도
다음 사람을 만나지 않겠나. 이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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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한테 하듯 날 막 대하지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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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후, 우린 친구로 지냈어요.
내 의지였어요. 자를 대고, 반듯하게 금 그을 수 없는 그 무엇 때문이었죠.
유난히 이번 봄은 힘들었어요.
그래서 기르던 고양이를 그에게 맡아달라 부탁하고 바다에 갔다 왔죠.
그래요, 내가 기르는 고양이는 터키시 앙고라,
유전적인 결함으로 귀를 먹었어요.
난 몇 번의 실험 끝에 우리 냐옹이가 소릴 듣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너무 안쓰러워서 울면서 냐옹이를 너무나 세게 껴안아준 적도 있어요.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그 앞으로 달려오는 건
주인이 자기한테 특식을 주지나 않을까 해서예요.
냐옹이가 아무 데나 실례하는 건
자길 혼자 내두는 시간이 너무 많지 않냐는 항의 표시예요.
냐옹이가 창문에 대고 자신의 모습을 혀로 핥는 건, 심심하단 거구,
누군가 자기 옆에 있어줄 존재가 간절히 그립다는 표시에요.
나, 그 사람이 하는 말, 잘 못 알아들었어요.
맛있는 식사를 함께한 적도 거의 없었고, 날 자주 혼자 내버려뒀구.
누군가 간절히 그리운 시간, 그 사람은 전화조차 받지 않았어요.
그런데 역시, 아무것도 잘해주는 게 없었나 보네요, 그사람.
나한테 한 것처럼, 고양이한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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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봐라. 여자 미련떨잖나. 자를대고 반듯하게 금 그을 수 없는건 여자의 혼자 문제라기 보단
남자의 문제도 같이 들어간다.
메뉴얼의미===========
1. 경험 많고 성공한 지도자. 인격적이고 지적인 사람. 사업상의 통찰력. 수학적인 재능.
충실한 친구. 의지할 수 있는 반려자. 지혜로운 투자. 돈과 가치 있는 재물을 획득 할 수 있는 재능.
2. 빈곤. 상실. 손실. 실패. 잘못. 실수. 연인. 정부.
3. 성숙하고 의무감 있는 사람. 의지할 수 있는. 질서 있는. 조직적인. 인내심이 있는. 끈기 있는.
영속적인. 일을 수행해 낼 수 있는 능력. 부지런한. 정리된.
리딩===========
흙의 원소를 가지고 있는 펜타클. 펜타클은 안정적이긴 하지만 행동하기엔 너무나 느리다.
너무나 안정적이며 자신이 최소한 상처를 덜받는 쪽을 택하며, 한번 행동한 부분에 대해선
미련을 떨어댄다. 첫번째 카드에서 살짝 느낌이 온다. 여자의 안정적인 형태가 남자에게 지루함을
주었던 거고(남자의 첫번째카드가 행맨역방향이었던 것을 기억하자.) 남자의 그런 행동에
여자는 덜컥 겁을 먹고 친구로 돌아가자 였을것이다.
두번째 카드에서 현재모습이 나타난다. 여자는 지금 빈곤하고 상실했을것이다. 남자에게 전화가
올때마다 가슴 두근거리면서 아픈 가슴을 웅켜잡을것이며, 지난날을 되돌아 볼것이다.
이게 무슨 미련한 짓인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그냥 떨쳐버리면 새로운 삶을
맞이 할수 있을것을.
세번째 카드에서 또 펜타클이 뜬다. 기사. 기사는 확실히 활동적이고 능동적인 사람이지만
유일하게 펜타클의 기사는 그다지 활동적이지 않고 능동적이지 않다. 헤어진 연애에서 끈기는
미련이고 집착이다. 남자에게 고양이를 주고는 그걸로 남자와의 연락을 계속 하려는 모습은
자신의 다음 연애에 정말 도움이 안된다.
연애점을 칠때 펜타클이 나온다는 것은 굉장히 수동적이며, 자신의 안위를 먼저 생각한다고
보면된다. 물론 사람을 만나는데 아무나 막 만날수야 없겠지만 상처받을 것을 생각해서
미리 피할 필요는 없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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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못된건지. 여자가 미련떠는건지. 둘다 그러는거라서 이렇게 된거 겠지만.
남자는 여자를 냉정하게 잘라줘야 그사람을 위한것이고, 여자는 남자를 미련없이 놔버려야
자신을 위한것이다. 상처는 여자만 받을것이다.
연애는 원래 서로 좋자고 하는거고 한쪽이 아프다 싶으면 그연애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거다. 잘못된 방향을 잡을수 있으면 잡고, 못잡으면 버려야하는것이 연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