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해외로 바캉스를 떠나는 사람들을 위한 화장품 쇼핑 팁.
화장품, 해외 쇼핑의 기술
언젠가 사주 봐주시는 분으로부터 역마살이 끼었다는 얘기를 들었던 에디터. 과연 마감만 끝나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좀이 쑤신다. 화장품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성질이 여행길에 도 고스란히 발휘되는지라, 립스틱만 서른 개를 사온 대학 시절 배낭여행부터 유기농 화장품을 가득 챙겨온 최근의 뉴욕 여행까지 에디터의 여행 역사는 화장품 쇼핑과 맥을 같이한 다.
이번 여름 해외로 바캉스를 떠나는 독자들을 위한 에디터의 화장품 쇼핑 팁.
일본 일단 가네보, 시세이도, 고세 등의 일본 출신 브랜드는 일본 현지에서 사면 싸다. 제값 다 받는 백화점보다는 세일 전단을 마구 붙인 마 츠모토기요시 등의 길거리 대형 드러그스토어를 노리는 것이 저렴하게 사는 비결. 에디터 역시 입소문 난 시세이도 뷰러를 드러그스토어에서 세일하기에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했 다. 블랙헤드 리무버나 온천 성분 입욕제 같은 일본 특유의 아이디어 제품을 사고 싶다면 소니플라자나 로프트 같은 쇼핑몰의 뷰티 코너를 뒤지는 것이 빠르다.
동남아시아 의외로 저렴하고 품질 좋은 뷰티 아이템을 구할 수 있다. 왓슨이나 부츠(Boot’s) 등의 드러그스토어에서는 유니레버나 P&G 같은 다국적 기업의 샤워 젤이나 데오도란트를 살 수 있는데, 가격도 저렴한 데다 파파야, 멜론 등 이국적인 향이 나는 제품을 구할 수 있어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지역으로 여행 갈 때는 샴푸와 샤워 젤을 챙겨 가지 말고 현지에서 구입해 보자.
유럽 대개 유럽에서는 샤넬, 로레알, 랑콤, 부르조아, 러쉬 등 국적이 유럽인 브랜드 제품을 사기 마련인데 이 지역에는 워낙 질 좋은 제품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으니 생소한 현지 브랜드에 도전해 보자. 영국의 림멜이나 프랑스의 가르니에 같은 마트용 브랜드는 저렴하면서 제품력도 괜찮다. 다만 색조 제품을 살 때는 반드 시 테스트 해볼 것. 유럽인이 선호하는 컬러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한국에 돌아온 후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 워낙 자연주의가 붐이라 홀푸드 같은 유기농 숍뿐만 아니라 길거리 기념품 가게나 대형 마트에서도 유기농이나 친환경 뷰티 제품을 쉽 게 만날 수 있고, 가격도 우리나라에 비해 저렴한 편. 닥터 브로너스, 버츠비 등의 자연주의 브랜드를 쇼핑하자. 미국에서는 여행용 키트 개념으로 샘플들로만 구성해서 파는 패키지 를 쉽게 살 수 있으니 기초 제품이 피부에 맞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이런 샘플 제품을 사서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리나라에도 친환경 스파가 있다
이번에 친환경 뷰티 특집을 하면서, 유럽이나 미국과 달리 아직은 친환경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뷰티 현실이 안타까웠다. 그러다 친환경 스파가 오픈했다는 소문을 듣고 서울 용산 현대아이파크몰 6층에 있는 아로마러버 스파를 찾아봤다.
일반 스파와 달리, 마사지 오일에서부터 바디 워시에 이르기까지 온통 천연 아로마 제품과 동물 테스트를 거치지 않은 제품만 사용하고 있는 것이 놀라웠다.
알고 보니 스파에서 제공하는 가운과 화장솜, 타월까지 모두 유기농 코튼 제품. 얼굴과 등을 위한 스톤 테라피부터 타이 마사지, 스웨디시 마사지, 림프 드레나지에 이르기까지 다양 한 마사지를 한 스파에서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미니 타이 마사지가 1시간에 6만원, 스크럽까지 포함된 등 마사지가 70분에 9만원, 얼굴과 등을 위한 경락 패스웨이가 80분에 10만원 선.
문의_02-2012-0643 www.aromalover.co.kr
기획 : 이나래ㅣ포토그래퍼 : 김성용 ㅣ여성중앙ㅣpatzzi 김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