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방성택
|2007.08.14 17:27
조회 48 |추천 0
햐...오랜만 이군~요....
새학년... 새출발...새로움...
아직 봄기운을 느끼기엔 아직 이르지만 절기상으로는 이미 경칩을 지났으니 조금 있으면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 우리 앞에 만개 할 것입니다.
하은이가 5학년, 수희가 3학년, 윤희가 2학년이 되었고...용인댁 장남 진교와 우리집 막내 지환이가 낯설은 유치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지환이가 처음으로 유치원 가는날 이지요.(아마도 진교도 오늘 처음으로 유치원에 가지 않았나 싶네요.)
나를 꼭 빼닮은 녀석의 모습이란 수줍은 성격도 어쩌면 나와 그렇게 똑 같은지....
노란 병아리 유치원복을 입었을 아들의 귀여운 모습을 상상하노라니 왠지 가슴뭉클함이 느껴집니다.
세수를 하고 따뜻한 냄새가 나는 로션을 바르고 단정하게 머리에 빗질도 하였을 것입니다.
노란 유치원복 등에 맨 가방에는 아들에 대한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들이 담겨져 있을 것입니다.
(사실 토요일부터 아내는 지환이에게 유치원 가방에 칫솔 등을 넣으며 이런저런 당부사항을 전하는 모습을 옆에서 보면서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무척 감동하였습니다.)
배웅나간 아내와 함께 예전처럼 덜 야무진 모습으로 걸었는지 아니면 씩씩하게 성큼성큼 걸었는지도 무척 궁굼 합니다.
그렇게...이렇게 새로운 봄은 우리앞에 가슴뭉클의 새로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새로운 봄.....분명, 이것은 주님이 허락하시는 선물(Present) 일 것입니다.
※쓴 스펜서존슨은 현재(Present=선물)를 선물이라 표현하여 지금 이뤄지는 모든 것에 의미를 두고 총력을 기울이라고 하더군요.
봄눈 녹듯이 겨우내 우리의 마음 한켠에 쌓여있는 여러 가지의 염려와 근심, 미움과 괴로움의 눈들이 이 새로운 봄(선물)과 함께 녹아 내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