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의 끝, 집에 오면 아이들이 주워 온 돌멩이들로 여기저기 바캉스의 흔적이 남는다. 버리지도 못하고 꽁꽁 갖고만 있다가 쓰레기통으로 가기 일쑤. 지난 휴가의 행복하고 즐거웠던 한때를 좀더 오래 기억하고 싶다면 DIY를 시도해 보자.

| Idea 1 | 북엔드
생동감 넘치는 초록 빛깔의 청개구리가 마냥 귀엽게 느껴지는 북엔드. 돌멩이에 아크릴 물감을 칠해 만든 것이다. 주먹만한 크기의 돌로 몸통을 만들고 작은 돌멩이를 붙여 눈과 다리를 만든다. 물감으로 바탕을 먼저 두세 번 덧칠하고 완전히 건조시킨 후 한 번 더 칠해야 제 색이 살아난다. 답답한 책장을 환하게 만드 는 아이디얼한 소품.
| Idea 2 | 입체 캘린더
숫자를 이동할 수 있는 입체 캘린더. 돌멩이에 1부터 31까지 숫자를 써 넣고 뒷면에 글루건으로 압정을 붙인다. 코르크판이 부착된 액자 프레임 안에 요일 순서대 로 숫자를 꽂으면 완성. 숫자가 멀리서도 잘 보이려면 조금 크고 색이 흰 돌멩이가 좋겠다. 프레임이 너무 깊으면 돌멩이를 이동하기가 어려우므로 코르크판의 두께를 조절해 떼고 붙이는 것이 쉽도록 한다.
| Idea 3 | 탁상시계
돌멩이와 아크릴로 탁상시계를 만들었다. 가로세로 25㎝의 투명 아크릴판에 지름 20㎝의 원을 그린다. 원 둘레를 12등분하고 작은 돌멩이에 1부터 12까지의 숫자를 써서 글루건으로 붙인다. 원 가운데 드릴로 구멍을 뚫고 시계 바늘과 부속품을 앞뒤로 고정하면 끝. 3, 6, 9, 12의 숫자가 만나는 정 가운뎃부분을 뚫어야 시계 바늘이 제 시각을 가리킨다.

| Idea 1 | 가리비 캔들 접시
작은 티 라이트 캔들의 보금자리로 가리비를 선택했다. 가리비 껍질은 접시처럼 면적이 넓어 다용도로 활용하기 좋다. 캔들 접시로 사용하면 불에 그을리거나 촛 농이 떨어져도 안심. 테이블 곳곳 작은 캔들을 여러 개 놓으면 별다른 장식이 없어도 운치가 가득한 테이블이 된다.
| Idea 2 | 조개 전구
크리스마스 전구에 하얀 조개껍질 갓을 달아 보았다. 전구의 따스한 불빛도 사각거리는 조개껍질을 만나니 시원한 바다의 정취가 느껴진다. 몸통이 두 개로 분리되지 않은 조개껍데기를 사용해야 불빛이 모아져 껍질을 투과해 나오는 은은한 불빛을 감상할 수 있다. 조개껍질 안에 전구를 넣고 철사로 전선과 조개껍질 을 고정한다.
| Idea 3 | 소라 덮개
하얀 리넨 모서리에 소라껍질을 매달아 그릇 덮개로 사용하면 무게감이 있어 바람에 날아가지 않아 실용적. 여름 테이블을 신선하게 만드는 센터피스로도 좋다. 소라껍질은 조개껍질보다 껍질이 다소 두껍고 딱딱해 작은 송곳으로 구멍을 뚫어도 쉽게 깨지지 않는다. 송곳을 살살 돌려가며 실이 들어갈 구멍만큼 뚫은 후 실을 연결해 리넨에 단다.

| Idea 1 | 장식 오브제
여름철 신록을 좀더 오래 감상하는 방법. 아직 붉은 물이 들지 않은 초록색 이파리를 제 모양대로 말린 뒤 하드보드지에 붙여서 액자처럼 벽 장식에 활용해 보았다. 무거운 책 사이에 끼워 넣고 일주일 정도 압착 보관한 뒤 꺼내어 신문지를 덮어 다림질을 한 번 해 준다. 이때 물풀을 섞은 물을 약간 뿌려 말리면 쉽게 부서지지 않는다.
| Idea 2 | 그릇 장식
야외 테이블에는 생 이파리를 그대로 활용해 본다. 이파리가 가득 붙어 있는 가지를 깔고 초를 담으니 볼품없는 그릇도 금세 화려한 옷을 입는다. 이파리가 작을 때에는 가지째로 길게 눌러 담고, 이파리가 크면 몇 개를 따 담아도 예쁘다. 이파리는 금세 시들기 때문에 생으로 사용할 때에는 일회용도로 테이블을 장식 하는데 사용하면 좋다.
| Idea 3 | 나뭇잎 트레이
나뭇잎을 트레이에 붙여 핸드메이드 주방 소품을 만들어 보았다. 물풀을 뿌려 빳빳하게 말린 나뭇잎을 딱풀로 트레이에 붙이고, 얇고 투명한 플라스틱판으 로 덮는다(아크릴판은 약간 무게감이 있다). 물이 떨어져도 안쪽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트레이 크기에 꼭 맞게 플라스틱판을 재단하는 것이 관건. 종이로 먼저 재 단해 크기를 맞춘 뒤 플라스틱판을 재단한다.
| 진행 : 윤지영 | 사진 : 정영주 | 자료제공 : 리빙센스 | www.ibestbab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