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만을 중시하는 이 사회가 제게 거짓말을 시킨 겁니다"
당신들은 X 같은 사회의 피해자가 아니야
그 X 같은 사회를 만든 장본인들이지
그리고 왜 그렇게 뻔뻔해
미안하다 죄송하다 생각이 짧았다 등등 해야 할 말이 많잖아
자신도 피해자니까 봐달라고?
그 정도의 아량도 보여주지 못하냐고?
그럼 강간범들도 성교육 부재의 현실 속에서 자란 피해자들이니까
죄다 봐줘야겠네
제발 말같은 소리를 해라
"저도 모르게 학력이 바뀐 거예요"
얼마나 자기 관리가 안 됐으면 자신의 학력이 바뀌는 것도 모를 수 있지?
그래, 몰랐다고 치자
그래도 나중에는 알았을 거 아냐
그땐 왜 가만히 있었지?
위조학력 때문에 돈 좀 만지니까 양심에 곰팡이가 피든?
"난 솔직히 자수했으니까 무죄"
끝까지 아니라고 우기다가 딱 걸린 사람들보다는 낫지만
그렇다고 죄가 없는 건 아니지
신정아 사건 아니었으면 계속 거짓말 했을 거 아냐
양심 때문에 고백한 게 아니란 거 알아
어차피 시간 지나면 들통날 거 일 커지기 전에 먼저 말한 것뿐이잖아
그건 양심적 고백이 아니야 이 기회주의자들아
사회를 탓하기 전에 거울을 먼저 봐라
거울 속에 억울하게 당한 피해자가 보인다면 어쩔 수 없지
당신은 딱 거기까지니까 사람 딱지 떼고 그냥 그렇게 살아
거울 속에 비겁한 거짓말쟁이가 보인다면
진심을 담아 반성하고 솔직하게 살아
거짓말 안 하고 사는 사람은 없겠지만 당신들은 전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친 거니까 대가는 치르지 않더라도 반성은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