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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0대명반을 보라

강창원 |2007.08.23 23:26
조회 404 |추천 4


오늘 뉴스를 보고 있다가 깜짝 놀란 사실이 있다.

한국 100대명반에 들국화가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것도 있지만

(인권이형의 기행은 정말 너무너무 실망스러운 것들이 많아서 ^^)

 

명반 27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놓은 1996년 노이즈가든 1집때문이 었다. 음악을 편식하는 축에 속하진 않지만 노이즈 가든의 음반은 그당시 들어본적이 없는 그룹이었다, 가끔 지면을 통해 인디밴드가 유행이다 락페스티벌에 무슨무슨 그룹이 참여했다더라 그럴경우 꼭 이름을 올렸던 그룹이었다. 하지만 노이즈 가든의 음반은 지금도 구하기 힘든 명반에 속할만큼 챠트 셀러에 속하진 않았다.

어쨌든 그때까지 노래를 한곡도 들어본 적이 없는 노이즈가든이란 그룹에 대한 친밀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것은  2000년 광풍처럼 몰아쳤던 아이러브스쿨 반포고 동창모임 이였다.

고등학교때 두번이나 같은 반 반장을 하던 천재성과 광기(?)를 보이던 정재준이라는 친구가 노이즈 가든의 보컬을 했다는 소식을 누군가가 전했었던 것이다.

 

정재준이라는 친구는 정말 재밌는 녀석이었다. 전혀 멋들어지지 못했던 우리들의 고교시절의 모습에서 트인 목소리로 뽑아 대는 메틀의 고음은 정말 너무너무 다른사람으로 부터 부러운 마음을 가지게 했다. 그런녀석이 대학에 가서 피씨통신 동호회를 통해 그룹을 만들었던게 노이즈 가든인 것이다.

 

노이즈 가든의 첫음반은 1996년에 발매되었다. 재준이가 빠진 다른 멤버로..... 하지만 재준이가 있던 그 그룹 노이즈 가든이 한국가요사의 100대 명반에 가왕이라 일컫는 조용필과 이문세 송골매를 제치고 당당히 27위에 올린것이다. 노이즈 가든 결성후 활발히 활동을 하다가 해체한후 1기멤버중 윤병주라는 친구만 남아 그룹을 재결성하여 1집을 냈다고 했다. 그로부터 12년이 지난 지금 재준이란 친구는 울산에서 현대중공업 과장으로 또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다.

 

꿈을 이루는 삶을 살아가는 친구도 있지만  대부분의 친구들은 현재 꿈을 접고 삶의 전쟁터에서 그냥 그냥 직장생활을 하거나 ,아님 편안한 부를 누리더라도 현상유지를 위해 꿈을 접은채로 살아가는 친구들이 대부분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지긋지긋한 고교생활을 넘어 멋진 그룹을 만든 재준이라는 친구에 대한 단상(短想)이 한국의 100대 명반이라는 기사를 통해 내가슴에 와 닿는 것은 무엇일까?  울산에 가면 재준이를 꼭 찾아봐야 겠다.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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