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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속 슬픈 추억

최종호 |2007.08.29 10:30
조회 52 |추천 2


너 나 사랑이기를 원치 않지만

너 나 하나되기를 바램은

이 세상에 홀로 버려진 외로운 들 꽃 처럼

아스라한 외로움에 슬퍼하기 때문에

 

슬픈 내 노래 너의 창가를

가득 적시며 흐르면

달 빛 가득한 하늘가엔 너의 긴 그림자

저만치 멀어져 가면

울음 울며 빈 손 가득 허공을

쥐어잡습니다

 

너 나 하나됨을 아픔으로 기도하며

하루 하루 깊어만 가는 사랑

우리 사랑되길 바라며

눈물로 맺은 인연 마르지 않길 바라며

참사랑의 진실 위해 기도 드립니다

 

하지만,

한 해 한 해 저무는

우리 세월곁에 더 이상

다가갈 수 없는 보이지 않는 벽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나의 기도도 너의 그리움도

우리 힘든 어깨에

흰 눈 되어 쌓여만 가는 이 밤

문득,  돌아보면 너무 아퍼했던 기억들

 

소중함으로 접어둔 작은 일기장

오늘 이토록 외로운 밤

하얀 눈으로 덮혀만 갑니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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