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너무 우울해서 그냥 몇자 적어봅니다
사귀는 사람이 있습니다 서로 다른 지역에 살아서..자주만나기가 힘듭니다
한달넘게 만났는데.. 일주일에 1~2번 정도 만났습니다
몇일전에는 처음으로 기차를 타고 올라온 그였습니다
하루같이 지내고 다음날.. 저녁에 기차역에 표를 끊으러 갔었지요
전 괜히 우울해져서 심술을 부리고 짜증을 냈습니다
헤어지기 싫었기 때문이지요
그는 왜그러냐고...그러지말라고..화내지말라고...말했고 저는 계속 입이 튀어나오고..
심술만 부렸습니다
마음같아선 따라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나도 같이가면안대? 내일 아침에 다시 올라오면 되잖아
이런 억지를 부렸습니다
그남자는 안된다고...우겼지요
친구랑 같이 사는 집인데.. 제가 가서 있으면..눈치가 보인다는 겁니다
' 그럼 하루 더있다 낼아침에 간다고 말하면 안대나-_-'
전 이런 생각이 들면서.. 야속하기도 하고.. 너무 미웠습니다
기차표를 끊고나서 저를 막 데려다주려고..하길래
" 아 뭐 그냥가~ 몰라 "
"..........."
"모하러 기다렸다가 ktx타고가..
지금가는거 무궁화 끊어서 가~
막 화내면서...얘기했는데..
냉큼가서.. 바로 출발하는 표로 바꿔오더군요
전 혹시나..표 두장을 끊었을가..내심 기대를했는데
"나 지금 가야해...화내지마 기분풀어~나 갈께.."
이거길래 전 잡고있던 손을 뿌리치고.. 등을 돌리고 걸었습니다
제가 너무 바보같은 행동을 했나요...
날 좋아한다면 하루쯤 더 같이 있어주는거..뭐 그리 어렵나 싶었는데..
지금은... 이남자가 날 별로 안사랑하나 싶어서..
그럴맘도 없으면서 헤어지자고 말해버렸어요 ㅠㅠ..........
이상황 어떻게 극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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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을 보고 한마디 더 남깁니다..
어쩌면..미안해요.. 라는 말한마디의 용기가 필요해서
이렇게 글을 남겼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남잘되는 꼴 못본다고--;; 베플글 너무 속상합니다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전화걸어 미안해요.. 다신 그런말 안할께요
이렇게 말했더니 말없이 받아주더군요..
그리구..저 남자친구 집에 가봤는데 남자 4명이랑 살아요--;;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