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힘이 나는거 아시죵??너무나 즐겁습니다..이짧은글을 쓴데두세시간정도는걸리거등요
근데 보람이 있는것 같어요 ㅎㅎ 그래서 네이트 작가님들이 글을 계속 올리시는것 같아요^^
"오메 이게 누구다냐?우리 딸래미 아니여?얼굴 잊어 묵겄네그려~"
휘진의 아버지는 돈 부자로 소문나 있는 몇안되는 인물이었다.그중에 재혁의 아버지도 포함
돼 있었다.
"오메 아부지 먼일이다요 이시간에"
"내가 시방 강사장하고 만나고 오는 길이지 않겄냐?"
"뭐시라고라 강재혁이 말하요"
"아따 그놈이 그래도 인물값은 한다고 사람은 금방 알아보데...니랑 하루라도 빨리 결혼
하고 싶다 안그러냐?"
강재혁이 그사람이?.....갑자기 보고싶다......그들의 여자가....
"어쩝디요 아부지 사위 될만합디요?"
"두말허면 잔소리제...돈많겄다 능력있겄다.거기다가 훤칠하니 2세걱정은 없겄다.뭔
바램이 또 있겄냐?"
전라도가 고향이신 휘진의 아버지는 서울 생활 30년이어도 말투는 여전하다.그래서 휘진이
아버지를 더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참 안됐어.강사장 아부지이 그영감도 혈기 왕성 할때가 있었는디 누가 감히 그영감이
그렇게 일찍 자리에 누울줄 알았나 쯧쯧"
들었던 바였다.재혁의 아버지가 위암 말기로 병원에 입원중인거를...그래서 아버지 살아
생전에 결혼식을 하루라도 빨리 치루려는게 재혁이 휘진을 만나는 목적이었다.
"여보,당신 그말투좀 고쳐요.제발..천박스럽게 뭐에요 증말..."
휘진의 어머니는 오리지널 서울 태생이었다.터프한 휘진의 아버지를 만나 터프함 하나로 사랑하며
살아왔던 어머니 셨다.
"휘진아 들어가 쉬어라,,,너두 제발 그말투좀 하지마 듣기 싫어 죽겠어"
휘진과 아버지는 눈짐작으로만 서로에게 인사를 하고는 휘진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넓디 넓은 자신의 침대의 천정을 보며 누웠다.그러자 두사람의 얼굴이 서로 교차하며
왔다갔다 했다.휘진은 자신의 머리를 흔들며 ......저 자식들 얼굴이 왜 하필 내침대 천정위에
보이냐고....미치겠다...증말...김석준 실장...강재혁...이란 사람 그리고 그여자....오우 신이시여
나에게 이런 엄벌을 내리시오니까...전생에 내가 무슨 죄를 그러고 저질렀기에......휘진은
눈을 스르르 감았다 떴다.석준이 아까 했던 말이 떠올랐다...나랑 사귀자...휘진은 자신의
머리를 흥크려 뜨렸다.자리에서 일어나던 휘진이 화장대 앞 거울을 쳐다봤다.머리가 산발이었다.
...내가...그사람들 게임에 빨려드는 느낌이야....근데...흔들리는 이마음은 또 뭐지?재혁이 때문에?
아님 김실장 땜에?모르겠다...누구땜에 이런 내맘이 흔들리는지...중요한건...그사람들 둘다
그여자에게 관심이 있다....에라 모르겠다..휘진은 후다닥 눕고는 이불을 얼굴끝까지 올렸다.
다음날 휘진은 어느때보다도 더 맑은 화장을 하고 있었다.그 덕분에 화장하는 시간이
다른때보다도 20분은 더 초과되었다.현관문을 열고 대문을 나섰을때 어제와 똑같이 재혁이
문앞이 기다리고 있었다.휘진도 당연하다는듯 재혁의 차안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 앉았다.
"어제 그일 물어봐도 돼요?"
",....기다리고 있었소"
"우리실장님과는..."
핸들을 꺽으며 정신을 집중하던 재혁이 휘진이 물어보던 말에 차분히 대답해 주었다.
"친구였소...절친한 친구.."
"그럴꺼라 생각했어요"
기다렸다는듯 휘진은 창가를 보며 혼자 옹알이듯 중얼거렸다.
예상은 했었다.실장이 재혁에게 반말한것 보면은 친구 아님 후배였으니까...후배로는
절대 보이지 않았다.재혁의 얼굴이....
"또 궁금한거 있소?"
"......저와 결혼하려는 이유는 이미 들었구요..."
"그랬소"
"......그여자분과....두분이 어떤 사이셨는지...."
"내가 빼앗았소"
이제야 얽히고 얽힌게 풀리는듯 했다.석준이 왜그리 화를 냈는지...그여자가 자신의
여자였으니까...자신의 여자를 강재혁이란 이사람이 빼앗았으니까..결론은 둘다
그여자를 아직도 잊지 않고 있는거다.이런저런 생각하고 있을때쯤 휘진의 회사에
도착했다.차문을 열고 내리는 휘진에게 재혁이 다시한번 말을했다.
"저녁에 올거요"
웃으며 인사를 하고난후 재혁이 떠난 빈자리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을때쯤 석준이
휘진의 어깨를 툭하고 쳤다.
"생각해 봤냐?"
",,,,,네?"
"어제한말 생각해 봤냐구?"
휘진은 재혁이 한말이 떠올랐다.순간 휘진의 얼굴이 점점 굳어져갔다.
"왜요?강재혁씨한테 복수라도 하실려구요?어쩌나요?불행히도 그분은 내가 좋아서
결혼하자고 한게 아니였는데.."
"그럼 널 가지고 놀거 알면서도 결혼하겠단 말이야?어이없군"
"이유야 어찌 됐건간에 당신하고 사귈맘...아니 실장님과 교체할맘 죽어도 없으니까
실장님두 딴데 가서 알아보세요"
"내가 단지 복수심에서만 그러는것 같애?날 몰라도 한참 모르는군"
석준은 주머니에있던 담배를 꺼내들었다.맑은 하늘에 대고 실장은 담배연기를
내뿜었다.
"사무실서 보자"
그러고는 실장은 회사안으로 들어가 버렸다.언제부턴가 보고 있었던 유리가 사복사복
걸어오는 모습이 휘진시야에 걸려들었다.
"언니 ,실장님이 뭐라세요?설마 ....날...좋아한다고 고백한건 아니죠?"
또 오바하며 말하는 유리를 보며 휘진은 회사안에 들어가자는 손짓을 보냈다.
"뭐냐구요. 언니!"
다른날 답지 않게 유리는 매우 심각해 있었다.남자일이라면 발벗고 나서는 유리였지만
실장에게만큼은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그냥 왔냐구 서로 인사한거야 그런것도 못해?"
"정말이에요?"
다시 부드러워진 유리의 말투였다.
"됐어요..제말 명심하세요..실장님 제가 콕 찍은거"
휘진의 입이 벌어졌다.장난아니게 나온 유리를 보자 또다시 한숨이 절로 나오기 시작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둘은 사무실에 도착했다.유리는 실장을 보자마자 눈웃음부터 흘리고 있었고,
휘진은 그런실장에 목만 간단히 움직이는 인사만 했다.자리에 앉아 실장이 설명하는 아이템
을 유심히 듣고 있었다...그런데..갑자기 ....실장이...휘진에게 ....사귀자고 말하는것 같았다.
휘진은 자신의 귀를 휘벼 팠다.그런데도 계속 들리는 실장의 사귀자는 소리...아니겠지...
했는데..유리를 보는 순간 현실임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