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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슬퍼보이는 내 친구의 눈동자
이별을 실감하기엔 너무 생생하게 곁에 없는 그사람의 빈자리 때문에
점점 지쳐가는 내 친구의 얼굴을 보고있으려니
내가 눈물이 왈칵 쏟아져 버릴뻔했다
아무생각없이 ,
오늘 내 연인과 있었던 일들을 늘어놓는데
갑자기 눈물 지어버리는 내친구는 .. 오늘 이별을 했다고 내게 말을하고 ..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기 때문에 ,
얼마나 두사람이 절박한 심정으로 서로를 만나는지 알기에,
이어질수 없을지도 모르면서 끝까지 손을 놓지않고 ,
벌써 수년을 같이해오던 내친구의 연인은 오늘 내친구의 말로인해
내친구를 떠나버렸다..
바보같이 이녀석.. 헤어지잔말을 먼저했다고 하는데 ..
왜.. 무너질듯이 울어버리는거니 ..?
벌써 나랑 15년을 훌쩍넘긴 내친구의 눈물은..
너무 오랜만이라 낯설고 , 무섭고 , 갑자기 두려움속에 쌓이게만만들고 ...
아직도 그사람을 사랑하는게 내 눈에 보이는데 ..
아직도 그사람의 향기를 뒤쫓고 있는게 느껴지는데 ..
아직도 그사람과 닮은 사람만 봐도 고개를 돌리는 내친구 ..
잊을수는 없겠지, 가슴속에 묻어두고 기억속에 담아두고
그렇게 차츰 잊어가기를 시간이 지나가기를 바란다는 말이 ..
너무 서글펐다 ..
그 서글픈말에 내가 묵묵히 있다 한마디를 던졌더니 ..
내친구는 끈임없이 울어버렸다 ..
' 친구야 난 누군가와의 사랑이 끝난것도 참을수 있었고
그사람과의 인연이 지속될수 없다는 절박감도 꾹 누를수 있었는데 ..
시간이란건은 멈출수 없이 지나가잖아 ..
멈출수 없이 지나가는 시간때문에 ..
그사람 머리에서 , 또 내 머리와 가슴속에서 ..
행복했던 시간마져 지워지는게 더 아프더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