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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l one"s soul

류형철 |2007.09.03 14:44
조회 81 |추천 0

시즌이 바뀔 때마다 잡지사에서는 자신들이 소개하는 아이템들에 심혈을 기울인다. 이유인즉슨, 패션에 꾸준히 투자하고 잡지이외에 패션아이디어를 찾기위해 all night을 몸소 실천하는 분들은 많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잡지를 통해 패션완성을 이루기를 바라는 잡지editor들의 작은 바램일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호 W나 Vogue에서는 어김없이 F/W season에 발 맞추어, 여러 아이템을 수록하였는데,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W의 '발렌시아가 프레피룩'을 소개한 파트였는데, 거기엔 이번 시즌 발렌시아가가 원츄(인터넷이다보니..)하는 엠블럼 프레피 자켓과 ASK의 자켓(발렌시아가와 패턴이 유사하였다)을 비교 분석해놓은 파트였다. 그런데 그 부분에서 다음 장으로 눈을 옮기는 짧은 순간에 스스로 참 이상한 생각을 했다.

내 눈이 무의식적으로 ASK에서 머물지를 않았다. 발렌시아가에 집중하였고, 그 것만을 칭찬하였다.

얼마전에 이런 생각을 한 이후, 결국 브랜드가치에 대해 나의 관점이 드러난 것이라는 결과에 이르렀다. 즉, 무의식 적으로

고가명품=乃이라는 공식을 받아들였던 것이다.

남자인 내가 이렇게 현혹되는데 여성들은 얼마나 더 심할지 불보듯 뻔한 일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심리는 명품선호라는 관점에 직접적 영향을 준다.

만약 돌체자켓이 300만원이 아니라 3만원이고, 쇼메의 jewely가 수백수천만원이 아닌 수십만원에 그친다면?

당신은 위와 같은 브랜드에 대해 디자인과 재봉선(or 보석의 컷팅) 그리고 소재의 질까지 의심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프라다 백이 수백만원을 호가하고

보테가 베네타 드레스가 수백수천만원을 자랑하며

에르메스 시계가 400만원에 이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은 못 먹는 감이지만 찔러나 본다는 것이다.

오랜 역사가 그렇다. 1900년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모자, 블라우스를 포함해 이브닝드레스에 이르기가지 활하고 사

치스러운 장식이 없는 복장이 하나도 없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사람은 '고급&화려'에 주목해왔다. 게다가 여기에는 '우월감'

이라는 요소가 작용을 한다. 돌체바지를 입은 사람은 분명 자신이 리바이스 진을 입은 사람보다 잘 낫다고 생각할 것이며

프라다 백을 든 사람은 바나나 리퍼블릭 백을 든 사람보다 품격있다고 생각할 것야.

얼마전, SBS에서 방송해서 시청자드의 분노를 야기하렸던 '명품녀들의 대화'를 들어 봤나?

 

얼마전 SBS에서 방송해서 시청자들의 분노를 야기하였던 '명품녀들의 대화'를 들어봤는가?

얼마나 잘들 나셨는지 심지어는 자기가 든 백을 남이 듣고 있으면 짜증이 난다는 둥, 명품들고있는 자신을 그만 좀 봐줬으면 좋겠다는 둥.

주위의 시선을 받고 싶지 않으면 자기 혼자 명품 착용을 그만두는게 여러 사람 편한 일임은 자기들고 모르는 바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갖은 돈을(물론 자기손으로는 벌어본 기억도 없는)펑펑써서 명품을 사는 것은 자신의 visual을 의식한 거의 결과고, 나들이 자신의 외형에 신경을 써주고 있다는 것이 사실로 다가왔지만 그 것을 또 거부하는 paradox한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그런 언사 자체가 심히 거드름을 피우는 듯 보여 비호감에 이르고 있다.

 

 영화 대사 중에 이런 대사가 있다

"You'd sold your soul the day you put on that

  first pair of jimmy choo"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10번도 넘게 본 필자는 이 대사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세지가 참으로 크다고 생각한다.

 

                          지미추의 신발에 영혼을 팔다..

 

그렇다면 오늘 날 사람들은

프라다, 루이비통, 샤넬에게 거액의 돈을 주고 영혼을 거래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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