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를 기다림은
언제나 슬픔의 뒤편
아련한 떨림 속에
밀려드는 감정의 혼돈
그대를 기다림은
차라리 꿈일 수 있으면
이렇게 현실의 아픔으로
많은 날을 지새지 않을건만
그대를 기다림은
아직 사랑하고
절대 잊지 못하는 투쟁
나만의 고독한... 언제까지나
그대를 기다림은
내 영혼의 방황
그 끝에서 웃음 지을
행복한 착각
그대를 기다림은
서럽게 지나친 시간
아무것도 주지못한
내 실수를 후회하는 어리석은 미련
그대를 기다림은
눈물로 얼룩지고
한숨으로 뭉쳐있는 가슴 한 켠 덩어리
끝내 실소하는 가슴 속의 자신
그대를 기다림은
아직 그만한 사랑 없었고
아직 그대 만큼 내 진실을 걸만한
존재가 없었기에
사랑하는 만큼 울어야하고
기다리는 만큼 처절한 고독
이만큼 아파하는 사람과
밤새도록 술잔을 기울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