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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 한장으로 스타일 사는 법

엘루어 |2007.09.10 18:56
조회 268 |추천 2
루즈하거나 볼드하거나  여름 티셔츠 하면 라운드나 브이 네크라인에 어깨와 팔꿈치 중앙까지 오는 소매, 허리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심플한 스타일을 떠올리게 마련이다. 하지만 최근 각광받고 있는 티셔츠의 종류는 원피스인지 톱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로 길이가 길고 장식이 많아졌으며, 네크라인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저지 소재가 각광받으면서 축 늘어지는, 루즈한 스타일이 많아졌다. 엉덩이를 덮는 길이, 라운드 네크라인보다 더 둥글고 깊게 파인 보트 네크라인의, 원피스 같은 저지 티셔츠에 레깅스를 매치한 스타일이 거리를 물들이고 있는 것. 네크라인은 깊어지다 못해 어깨를 드러내는 ‘오프 숄더(Off Shoulder)’ 스타일까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렇게 루즈한 실루엣의 티셔츠가 떠오르고 있는 반면 티셔츠를 여러 개 레이어드 해 볼드하게 연출하는 스타일도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더위 때문에 차마 ‘껴입기’가 두려운 이들을 위해 티셔츠의 면을 다른 컬러로 분할해 볼륨감을 주거나 넥타이나 스카프, 단추 등을 그려 넣는 일명 ‘페이크(Fake)’ 티셔츠도 눈에 띈다.

 사실, 이 두 가지 스타일은 해외 디자이너가 선보인 바 있는 것들. 면을 분할해 볼드한 느낌을 주는 스타일은 몬드리안의 작품을 의상에 도입한 디자이너 이브생로랑(Yves Saint Laurent)의 드레스를 보는 것 같으며, 그림을 그려 넣어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스타일은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가 컬렉션에 선보여 유행시켰었다. 마린룩의 상징, 스트라이프 전성 시대  지난 해 스키니진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함께 떠오른 스트라이프. 모던한 룩과의 매치뿐 만 아니라 여름이 되면 시원한 바다와 함께 떠오르는 마린룩의 대표적인 상징이기도 하다. 올 여름엔 스트라이프 티셔츠로 모던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만끽하는 것은 어떨까.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매치하는 아이템은 프린트가 없거나 한 가지 컬러로 된 아이템을 고르도록 한다. 스트라이프보다 눈에 띄는 프린트의 아이템과 매치하면 너무 산만해 보일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컬러 또한 멀티 스트라이프 보다는 블랙앤화이트, 레드앤화이트 처럼 두 가지 컬러 스트라이프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또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라인의 간격 차이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표현한다. 간격이 좁으면 좀 더 트렌디하며, 간격이 넓어질수록 트래디셔널하게 보일 수 있다. 스트라이프의 방향이 엇갈리게 패치워크된 티셔츠까지 선보이고 있으니 취향에 맞게 선택하기 바란다. 프린트로 아티스틱한 감성 표현

 가슴에 그려진 독특한 프린트의 티셔츠 한 장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아무런 장식이 없는 화이트 티셔츠에 캐릭터, 그래픽, 타이포그래피로 포인트를 준 티셔츠는 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튈 수 있는 아이템.
 디자이너 돌체앤가바나(Dolce & Gabbana)는 디즈니 캐릭터인 ‘미키마우스’를 티셔츠에 프린트해 컬렉션에 선보였고, 많은 패션 피플들은 스타일리시 아이템으로 꼽기에 주저하지 않았었다.

 캐릭터 티셔츠뿐만 아니라 아티스틱한 그래픽 티셔츠도 눈에 띈다. 이전 국내 브랜드들은 낙서 아티스트 바스키아(Basquiat)와 팝 아티스트 앤디워홀(Andy Warhol)의 작품을 그래픽으로 티셔츠에 도입했었고, 최근에는 그래픽 디자인을 공모해 티셔츠에 도입하는 등 창의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기도 하다. 시크한 느낌의 그래픽과 실사가 매치된 유니크한 느낌의 티셔츠는 마치 젊은 아티스트의 아이디어 스케치 노트를 들여다 보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이 밖에 디자인의 한 장르로 인정받고 있는 타이포그래피 역시 티셔츠 프린트의 단골 손님이 됐다. 다양한 크기와 서체의 메시지가 담긴 타이포그래피는 티셔츠를 입는 이의 마인드를 대변하고 있는 듯한 착각마저 불러 일으킨다.

 이처럼 다양하고 스타일리시한 티셔츠 한 장으로 올 여름 스타일링을 해결해보는 것은 어떨까.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변신하는 아이템 티셔츠. 스타일미즈의 스타일링 감각을 뽐낼 때다.

 

출처: 스타일 미즈 www.m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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