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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그사람과 잘되지 않은 이유..♡

조희정 |2007.09.13 19:50
조회 141 |추천 3
살다 보면 후회되는 일이 많다. 연애에 쓴맛 단맛 다 본 사람이라면 이런 생각 많이 할 것이다. “아, 그때 그 사람이랑 잘해 볼걸.” 그러나 떠난 버스를 향해 손짓을 해봐도 남는 건 먼지뿐. 별꼴 다 보고 뒤돌아 보면 왠 지 그때 그 사람이랑은 잘될 수 있을 것만 같았는데, 왜 운명은 둘을 갈라 놨을까? 알고 보면 그 어긋남이 필연은 아니었을까? 당신이 그 사람과 잘 되지 않은 이유.





"그때 그 사람... 우린 왜 안된 거지?"



사귈 듯 말 듯 끈은 놓지 않고 있다가 결국엔 시간이 흘러 떠나 보낸 경우.

‘아직 널 잘 몰라’, ‘시간이 필요해’, ‘누굴 만날 여유가 없 어’ 식의 핑계도 바닥을 드러낸다. 당장 없어도 큰 아쉬움은 없다. 원래 그렇게 살았으니까.

하지만… 연애도 잘 안 되고, 마음이 싱숭생숭 할 땐 ‘그때 그 사람’이 생각난다. 한 번 잡아볼 걸 그랬나? 잘해줄 걸 그랬나? 하지만, 그건 외로움에 눈먼 이기심!

이미 그때도 재볼 만 큼 재보고 떠나 보낸 셈이다. 남 주긴 아깝고 가지긴 싫었는데 그래도 아쉬 움이 남는 건, 말 그대로 그냥 아, 쉬, 워, 서, 다.



지독하게 타이밍이 안 맞을 때가 있다. 서로 마음 다 확인한 이후에도 운명 이 꼬여 헤어질 수 밖에 없는 가 하면, 긴가 민가 감은 오는데 확신이 안 서서 우물쭈물하다 기다리다 지친 쪽이 돌아서기도 한다.

드라마를 보면 억장이 무너질 정도로 어긋나는 연인이 많다. 쉽게 만날 듯 만날 듯 하다 어긋나다가 결론에 이르면 결국 잘 먹고 잘 살더라는 해피엔딩.

사실, 드라마 속 이야기라 그런 건 아니다. 만날 사람은 언젠가는 만나게 되어 있다.

그때는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고? 그럼 그건 거기까지 인연이었을 듯. 이제 와서 후회하면 뭐 하겠는가. 시간은 이미 지나갔다.



“그 사람은 왜 내 마음을 몰라줬을까?”, “왜 나랑은 안된 거지?”, “내 가 대체 어떻게 해야 했지?” 수많은 질문 이후에도 답을 못 찾겠다면 그때 그 사람과 안된 이유는 너무나 당연하다.

“마음이나 제대로 표현 해봤어?” 스스로에게 자문해 볼 것. 귀를 잡아당겨 사랑한다고 소리쳐도 “정말?”이라고 되묻는 것이 사람 심정이다.

아무리 표현해본들 통하지 않았다면 패스. 그 사람과 당신은 결국 이루어지지 못할 사이였다.



왜 잘 안됐냐고? 엄밀히 따지면 그 사람과 당신의 마음이 같지 않았기 때문 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우린 잘될 수 있었을 텐데~”라고 생각 한다면 그건 대단한 착각.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마음의 비중이 달랐다면 애초에 될 리가 없다. 그래서 그때도 어긋났던 거고, 지금 에 와서도 끊어진 인연이 된 거다.

냉정하게 되돌아 보자. 안될 만 한 이유가 있었던 것.



애틋하게 헤어지거나 어쩔 수 없이 포기한 경우, 그래도 다시 붙잡아볼 걸, 후회가 든다.

하지만! 그 사람이 없어도 지금까지 잘 살아왔다. 없 으면 죽을 것 같았나? 인생에 있어 이 사람을 놓치면 큰일 나겠다 싶었나? 그런 위기감이 없었다면 그냥 아련한 추억으로 남기자.

그 사람이 없이도 죽지 않고 살 수 있었기 때문에 그때는 잘 되지 않은 것이다.

“그랬구나! 우린… 길들이지 못했구나!”



의 캐리는 옛 애인인 빅이 어린 여자와 결혼한다는 소식에 크게 좌절했었다. “왜 그 여자는 되고, 난 안 되는 거지?”, “왜 나랑은 결혼하지 않았지?” 배신과 좌절에 쓰라려하던 그녀. 영화 의 마지막 장면을 떠올리던 캐리는 그의 약혼식날, “Your girl is lovely, Hubbell(영화 속 남주인공 이름)”이란 영화 속 대사로 마지막 인 사를 대신한다. 그리고 깨달은 진리! “내가 그를 길들이지 못한 게 아니라 , 그가 나를 길들이지 못한 거였어.”

당신이 그때 그 사람과 잘되지 못한 이유는 사랑하는 것과 어울리는 것에는 엄연히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분명 사랑했거나 그렇게 발전할 조짐이 있 었을 지는 모른다. 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길들이지 못했고, 서로를 갈구하 지도 않았고, 마음이 맞지 않았던 것이다.

그건 당신 자신의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하는 말, 다 짝이 있다는 말. 그러니 이젠 준비하자. 앞으로 올 기 회에는 이런 이유들로 머뭇거리지 말기를, 더 이상은 후회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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