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군가의 기억속에
나라는 존재가
희미해진것을 알게된다면
사막의 모래알 보다도
더 외롭고 건조한 기분일꺼야.
가끔 여우가 찾아오거나
길 잃은 어린왕자가 찾아오는
그런 행운을 바라며
"우리 예전에 함께 웃고 떠들고 이야기하던 사이였잖아."
..라고..
말 건네면 돌아오는건
뜻뜨 미지근한 바람뿐...
내 기억 속에
누군가도 그렇게 희미해졌겠지.
누군가 나에게
"우리 예전에 함께 웃고 떠들고 이야기하던 사이였잖아."
..라고..
말건네면
내가 그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무엇일까..
시간이 흐르고 흐르고 흐르고
많은 사람들을 잊고
그 사람들에게서 잊혀지고
...
잊혀지고 잊는다는건...
언제나
가슴아픈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