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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남자친구한테 고백하려던 그날...

김다솜 |2007.09.20 12:32
조회 330 |추천 6

 

 

제 남자친구는 정말로

제가 성격만 보고 사귀기 시작했어요.

동네 학원에서 만난 남자친구였어요.

친아버지댁에 잠시 머무르는 중이었는데

그 친아버지댁이 저희 집에 가까웠거든요.

성실하고, 정말 착한남자여서 제가 한동안 사귀었었습니다.

 

솔직히 남들보다 뛰어난 게 없었어요.

음대생이냐는 소리를 들을만큼 트럼펫을 잘 분다는 것 빼고는...

정말 사랑 하나로 버틴 저희였죠.

그러다가 서로 멀리살다보니 시간 약속이 자꾸 어긋나

그것같이 사소한 다툼으로 헤어졌어요.

 

그렇게  2년이 지났어요.

남자친구는 제마음을 돌리려고 2년간 정말 애썼지만,

저는 그걸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더 차갑게 대했어요.

 

그러다가 제가 어쩌면 너무 일방적이었다고 생각해서,

그리고 남자친구가 2년간 제 차가움을 받아준거에 대해 너무 미안해서,

미안하다고, 사실은 사랑한다고... 이야기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제가 오빠를 만났을 때 오빠 얼굴이 별로 밝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이제 그냥 너 놔줄거라고.

그 때 숨이 턱 막히더라구요. 제자신이 너무원망스럽구요.

제가 정말 내성적이라 말 못하겠어요.

 

제가2년간 기다리게 한 건 정말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려요.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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