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조나단 데이턴, 발레리 페리스
출연배우 : 그렉 키니어, 토니 콜레트, 스티브 카렐, 폴 다노, 아비게일 브레슬린
"마르셀 프루스트 알지?"
"그 사람에 대해 가르치죠?"
"그래, 그는 프랑스 작가인데 완전히 패배자야
직업을 가진 적이 없었지.
짝사랑에, 게이였지.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을 쓰느라 20년을 보냈어.
하지만 셰익스피어 이래로 가장 위대한 작가일지도 몰라.
하여간, 그는 인생의 막바지에 도달해서...
뒤를 돌아보고 이런 결론을 내렸어.
자신이 고통 받았던 날들이 자기 인생 최고의 날들이었다고.
그때의 자신을 만든 시간들이었으니까.
행복했던 때는?
완전히 낭비였지, 하나도 배운게 없던거야.
그래서, 네가 18살까지 잠을 잔다면,
네가 놓친 고난의 시간들을 생각해 봐.
뭐냐면, 고등학교?
고등학교는 네게 으뜸가는 고난의 시간일거야.
그보다 더 나은 고난의 시간을 갖기 힘들지."
"이거 알아요?
엿 같은 미인대회.
인생은 빌어먹을 미인대회의 연속이라구요.
엿 먹으라고 해요! 항공학교도 엿먹으라고 해요.
비행사가 되고 싶으면, 방법을 찾을거에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나머지는 엿 먹으라고 해요."
-프랭크와 드웨인의 대화 中-
이 영화는
보는 나로 하여금
자주 키득거리게 해주었지만
또한
다정하게
"지금 인생 어때?
힘들고 엿 같지?
그래도 힘내,
널 만들어주는 건 고통의 날들이야.
쉽게 포기하지 마.
그리고 자신감을 가져.
남들의 눈따윈 엿 먹으라지!
정해진 규칙따위에 널 묶어두지 마."
라며
축 처진 내 어깨를
힘차게 두드렸다.
승자와
행복
그건 남들이 이미 만들어둔 기준으로만
측량되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빌어먹을 세상에 한 걸음이라도 힘차게 떼어볼
자신감만 있다면
그걸로 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