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ppleganger (2003)
[ STORYLINE [ (출처 - 맥스무비)
10년 전 발명한 첨단의료부품의 엄청난 성공으로 회사에서 영웅으로 칭송받는 과학자 하야사키 미치오. 회사의 최고 기대작인 인공지능프로젝트의 책임을 맡은 하야사키는 연구에 몰두하던 중, 계속되는 실패로 심각한 슬럼프에 빠지게 된다. 어느 날, 그런 하야사키 앞에 죽음의 전조로 여겨지는 또 다른 자아 ‘도플갱어’가 나타난다. 갑작스런 도플갱어의 출현에 하야사키는 두려움에 떨지만, 도플갱어는 하야사키의 연구를 성공시켜주겠다며 계속해서 접근한다. 자신과는 너무나 상반된 자아인 도플갱어에게서 벗어나고 싶어하던 하야사키는, 결국 연구의 완성을 위해 도플갱어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점점 그에게 동화되어 간다. 그러나 인공지능프로젝트가 완성되자 하야사키는 의외의 선택을 하는데…
[ 도플갱어가 무엇인가? [
영어로 번역하자면, double walker -
같은 걸음걸이를 갖고 있다 해서 붙은 표현이다.
실제로 같은 영화를 보면 잘 표현되있는데, 또 다른 "차원"의 세계가 이 세상과 공존한다는 말이 있다. 또 다른 나, 그러나 나와 다른 내가 같은 길을 다른 차원에서 걷고 있다는 의견이다. 아직 SF에서나 주로 등장하며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이 영화 전에 리뷰를 적은 역시 인터넷 세상 속에 존재하는 이 세상과 외에 같은 시간을 달리지만 다른 세계의 존재들에 대한 것이다. 도플갱어는 하나의 신화다. 하지만 이 신화 자체를 눈으로 직접 겪었다는 유명인사들도 있고 특히 예술가들도 봤다고 이야기하곤 했다. 심리학에서도 뚜렷하게 존재하는 "도플갱어" 현상. 실은 아주 섬뜩하고 무서운 주제다. "도플갱어"를 만난다면, 나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내 앞에 나타나 나를 멀뚱히 쳐다본다면 어떻게 반응할까?
실제로 도플갱어는 말을 하지 않을때가 많다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현실이라 부른다면, 현실세계와는 무관하게 죽은 껍데기 같은 느낌을 갖은 영혼이던지 귀신 같은 형태를 갖고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도플갱어는 자신의 분신 같은 모습을 하지만 매우 악마 같은 존재이다. 때론 말을 하지만 주로 이 세계속 분신을 모방하듯 행동한다. 밥을 먹어도 실제로 먹기 보다는 먹는 척을 하는 모습, 즉- 음식은 앞에 없는데 동작만 하는것. 여성 도플갱어는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영국 시인, John Donne은 자신의 아내의 도플갱어를 봤다 했다. 그날 아내는 딸을 낳았는데 같은 밤에 남편은 두번이나 아내의 귀신 같은 존재를 보았으며 그녀의 품에는 죽은 아이가 있었다고 했다.
쌍둥이 중 못된 쌍둥이가 있었던 최근 개봉했던 영화 의 경우에도 결국 이러한 도플갱어 현상을 살짝 빌린 느낌이다. 하지만 이런 멋진 주제를 갖은 영화인데도 마음에 안들었던 이유는 공포 영화인 마냥 분위기를 꾸몄으면서 그냥 블랙 코미디 스타일의 일본스러운 테마 영화라는 느낌이 들었다는 부분이다. 조금은 엉뚱하게 흘러가는 줄거리. 신화속 도플갱어를 다루기 보다는 실질적으로 존재하는 사람의 이중적인 심리와 기본적인 동일하게 존재하는 선과 악.
악이 세상에 나왔기에 주인공은 그것을 죽일 수 있게 되지만, 영화속에서 죽이는 장면이 왠지 도플갱어를 죽이면서 실은 자신이 죽어버리는 느낌도 들었다. 그리고 나중에 계속 느끼게되지만 한층 더 "사악"해진 주인공의 모습은 기존 모습과 섞이면서, 어느 정도의 중심을 잡은 느낌이 강하다. 인공지능 의자는 주인공의 윤리성과 따듯한 마음을 방해하고 악하게 만드는 주 원인이며 처음에 도플갱어가 나타나게 된 이유 역시 그것에 대한 연구가 느려서 받은 스트레스의 시기였다. 우연이 아닌것 같다.
아까 말했듯 이 영화는 도플갱어 신화 보다는 현실적인 도플갱어 현상을 더 바라본것 같다. 그래서 끝에가서는 왠지 일본 공포 영화 같이 묘한 그들만의 사랑 이야기 느낌이 더 많이 나면서 삼류 분위기도 풍겼다. 정작 도플갱어를 말하기 보다는 인간의 본능과 심리를 이야기 하다 끝나는 영화 같다.
http://www.cyworld.com/l2:34am
고귀한 백열전구 신짱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