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한테도 말하기 너무 힘들고 그래서 글 올려봅니다.
지금 고2인데요, 올해 같은반인 여자 (eun)를 만나 친구가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살다 온 저는 한국에 와서 적응을 못하고,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성격도 많이 변했는데 eun을 만나후 다시 예전의 모습도 조금식 되찾고 한국의 생활도 좋아졌습니다.
전엔 학교 오는것도 힘들었는데 갑자기 매일 가는게 너무 기대되고, eun랑 같이 하는 모든것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ㅎㅎ; 물뜨러가는것이나 같이 그냥 칠판에 낙서같은것도 너무 즐거웠고 ㅇㅇ... 대충 이런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eun의 말이면 무조건 듣고, 같이 돌아다니고... 쫓아가기도 하고, 밤에 버스장 대려다주고 그랬습니다.
근데 전 미국에서 사귀던 여자(ash)가 있었고,, 솔직히 좀 어려운 상황이였습니다. 제 성격이 변해서 그런건지.
eun랑 우리반 친구들은 대충 다 알고 있었죠. 그래도 워낙 저랑 eun이 같이 다니고 그러니 다 '야, 사귀냐', 'ash는 어케하려고', '머가 아냐, 너희 사귀잖아', '야, 사궈랴' 이런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이때가 1학기... 전 별로 신경을 안썻지만, eun이 싫어할까봐 맨날 'ㅄ..조용안해?'이러고 다녔지만, 솔직히 eun은 어땟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젠 2학기가 되었습니다.
다른 친구들한테는 대충 번명으로 ash와 해어졌다고 꾸며냈지만, 솔직히 전 eun이 좋아져서... 솔직하게 살자 하고 ash와 끝낸것입니다. ash와 해어질만한 이유도 있었지만, 이번에 제가 오버하고 그래서 그냥 끝냈습니다. 지금 맨날 eun만 생각나고, 얼굴이 계속 떠오르고, 하루도 못보면 숨막히고(일요일 힘듬) ㅇㅇ,,, 사랑해보셨던 사람이면 대충 지금 제 심정 아시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eun은 저에게 관심이 없는것 같습니다... 왠지 1학기에 비해 성격이 많이 변한것 같고, 짜증내는것 같고. 같이 놀지도 않고. 다른 친구들이 없으면 그나마 조금 옛날처럼 저에게 말걸고 웃어주고 그러지만. 그리고 eun의 친구들과 말하다가 자주 'eun이 널 좋아한다', 이런말도 하는데... 농담인지, 진심인지. 저한테 eun 좋아해? eun 어때? 이런 질문도 많이 합니다. 이건 무슨.. 뭘 생각하면서 저한테 이런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 금요일에 충격적인 것을 알아냈는데... eun이 1학년을 좋아한다 합니다. 편지를 썼는데, 같다 주지 못하고 있어 제가 그냥 배달서비스 해줬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마음 많이 아팠지만 뭐, eun이 좋아하고 있는 후배고,, 잘 되길 바라고 있지만, 저도 욕심이 있죠. 저는 eun을 좋아하게되서 ash와도 끝내고 이렇게 있는데.
그럼... 대충 알고싶은것은 제가 지금 어떻게 해야 eun와의 친구사이를 유지할수 있고.
지금은 eun을 위해 무었을 해줘야할지. eun이 정말 절 좋아했는지도 알아내고싶고요. 지금은 어떤지.
참고로 저와 eun의 친구들하고 사이도 괜찮은데... 이게 도움이 될지.
그럼 ㄳ요,, 제가 아직도 한국어를 잘 못해 읽기 힘드셨을지도,,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