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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소리로 화를내며 지나가던 그 여자분.

피동훈 |2007.09.25 21:52
조회 544 |추천 7

차례를 지내고 자가용으로 한산한 시내 도로를 달리던 중이었습니다.

좁은 2차선 도로를 지나 큰사거리 앞에 정차 하게 되었습니다.

진행신호를 기다리던중.뒤를 이어 마침 다른 승용차 한대가 서더군여..

그런데 한참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갑자기 뒤에있던 차량이 쌍 라이트를 느닷없이 여러번

번갈아켜더군여.

 

저는 무슨일인가 싶어 뒤를 힐끗힐끗 바라보았는데.운전자는 중년에 여자분이더군여.

신호가 바뀌었는데 빨리 가지않아서 그러나싶어 전방을 주시하니 아직 적색등.....

왜그러지??? 약간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또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얼마안가 이번엔 경적을 여러번 울리더군여 시끄러울 정도로..

그래서 다시 신호를 보니 아직 적색등이었습니다.

 

신호도 안바뀌었는데 저여자 왜저래..?? 이렇게 혼자 중얼거리고는  또기다리고 있는데 .그여자분 신호만 지키고있던 제가 답답했는지 제앞을 가로질러  차문을 열고 한마디 하고 지나가네요.

"아니 차가 안오면 적당히 알아서 가야지 답답하게 서있어그래..짜증나네 정말" @___@ ;; 허걱.

 

제가 잘못한건가여..? 그여자분 바쁜일이 있었는듯 조수석엔 남편으로 보이는 남자분과 뒷자석엔 자식으로 보이던 아이들이 있더군여...에효.좋은 맘으로 차례 지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 신호 지키고 서있다고 욕먹게 될줄이야.

 

사소한 교통문화 공중의식 하나 소홀히 하는데 국민소득이 2만불이 넘으면 뭣하나 하는 생각과 우리나라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순간 들더군여..

 

제작년엔 일본을 다녀 왔습니다 여행겸  역사적으로도 우리와는 끊을수없는 악연의 나라이고 밉기도하지만.역시 선진국이라 할만큼 배울점이 많더군여.더우기 본받고 싶은것은 그들의 애국심.내 나라이기 때문에 아무곳에서나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다는 그런사소한 애국심.그리고 공중도덕. 친절한 버스기사들.그들의 삶 곳곳에 묻어있는 국민의식.정말 본받고 싶더군여.  

 

내가정 내자식만 생각하는 개인주위적인 성향이강한 그리고 관.공서와 공무원들의 대충대충의식이 팽배한 우리나라...

안간다고 소리치던 그중년의 아주머니로 하여금 하루종일 투덜대며 주저리 주저리 생각하는 하루였습니다. 에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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