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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는 정말 친구로서 만날수 있을까요???

김미정 |2007.09.28 02:34
조회 364 |추천 8

매일 다른분들이 올리는글만 보다가 갑자기 답답해져서 글을 올립니다...

익명이라고 악플은 올리지 마시구요... 정말 진지하게 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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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에 그아이을 처음 만났습니다. 제 친구의 친구였죠. 

친구가 자신의 친구들을 모아 모임을 만들었고 저는 뒤늦게 같이 모이게되었어요.

처음 그아이를 보았을때 첫눈에 반한다고 할까요... 그 느낌이었습니다.

술이 한잔 두잔 들어가고 서로서로 통성명을하고...

한참 게임하면서 놀고있는데 그아이가 제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더니 자신의 휴대폰에 전화를 걸었고, 연락하라고 하더군요. 게다가 제옆으로 계속 다가오기도 했구요.

그땐 그랬습니다. 아 술이 들어가서 그런가....

 

다음날 연락을 하니 알더군요. 바로 그주 주말에 보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긍정적인 대답을 하게되었고, 그래서 봤습니다.

둘이 만나서 밥을 먹다가, 그때 만났던 모임의 다른친구까지 같이 만나 2:2 가 되었고,

다같이 영화를 보러갔는데 그애가 저를 자기쪽으로 끌어당긴뒤

[ 여 남 남 여 ] 요 형식으로  앉아서 영화를 봤구요. 영화보고 헤어지고...

 

그다음부터 자주자주 연락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러다 그아이가 문자로 문득 사귀자는 말 비슷한 식으로 했었던거같구요.

저는 그때 국가고시를 앞두고 있었기때문에 국가고시가 끝난후 생각해보자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국시 끝난뒤... 그아이는 국시 끝난걸 알고있지만 딱히 사귀자는 얘기는 안하더군요.

그냥 예전같이 계속 문자를 주고받는... 그런사이가 됐어요

처음 그때는 먼저 문자를 보내오던 그였는데 최근몇달전부터는 제가 먼저 문자를 하게되구요.

 

여튼 제 나이대가 애들이 군에가있는 시기기 때문에 보는횟수도 많이 줄었습니다.

그애는 공익근무요원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많이 보는편도 아니구요.

 

뭐 가끔씩 만나면 매일 물어보는말이 '넌 남자친구 안사겨?' 이거...

저는 뭐 계속 '아직 생각없다' 또는  '주위에 인재가 없다' 는 식으로 말을 돌렸구요

역시 쑥쓰럽다고 해야하나... 딱히 고백할때는 남녀가 유별하진 않지만...

먼저 고백하기가 너무 쑥쓰럽더라구요.

 

그리고 그아이가 문자 보내다가 만나자는 약속을 두달에 한번정도는 잡았어요.

(그아이가 만나자고함)

영화보고,밥먹고.. 요런식으로 이녀석과 단둘이 영화를 본것도 한 세네번 정도는 되구요.

 

아무래도 마음이 있다보니깐 그아이를 만나기전엔 나름 신경을 쓰고 갑니다.

당연히 쌩얼이 강조되는 투명화장... 하지만 그애의한마디 '넌 화장안하고 다니니?' [!!]

 

마음이 가다보니깐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보니깐 저혼자 오버하는거 같아 화가났구요.

잊으려고 노력도 해보고 친구들에게 많이 상담도 해보고... 했지만 소용없더라구요. 

 

전 몇달전에 그아이를 잠시 잊고자... 라고 하기는 뭣하지만 여튼 남자친구를 두달간 사겼구요.

당연히 사귀다가 그아이때문은 아니지만 헤어졌구요.

그아이는 사귀는지 안사귀는지 알길이 없었구요. 제가 몇달전 남자친구를 사귄건 알고있구요.

 

만날때마다 절 살짝 괴롭히기는한데.. 저도 맞대응으로 괴롭히고 그런 식이에요.

며칠전 추석안부를 묻다가 [우리 친하게 지내자 친구니깐 ♡.♡] 이런 문자가 오는거에요...

그아이에게 이런문자는 한 두세번정도는 받았었거든요...

흠... 그리고 이런문자도 왔어요 [너 나 안보고싶어?] 요렇게....

 

 

 

우선 얘기는 이까지에요. 두서없이 쓴거같기도 하고... 그렇지만...

저에게 적절한 조언좀 부탁드려요.

전 지금 막 최선의 경우를 생각하고 있는데 '계약연애라도 해볼까' 싶거든요.

근데 왠지 저만 좋아하는것도 같고, 괜히 고백했다가 차이면 더 서먹할꺼도같고...

어떻해야할까요.... ㅠ_ㅠ

추천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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