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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동]떡갈비가 좋은 한식집, 수빈

임병훈 |2007.09.28 16:30
조회 257 |추천 13


서울 골목에는 참으로 많은 맛집들이 숨어 있는 듯 하다. 여기 '수빈'도 그러하다. 서대문구 홍은3동 어느 골목 안쪽에 있는 '수빈'은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 듯 하다. 하얀색 건물 외관이 참으로 단아하고 깨끗한 느낌을 준다. 이 집의 외관과 음식에서의 느낌이 비슷한 것 같다.

 

여기는 정식을 주문하면 찬이 10여가지 이상이 나온다. 그런데 그 하나 하나에서 모두 정성스런 손맛이 느껴진다. 일일이 클로즈업해서 사진을 찍고 싶은 생각이 들었을 정도이다. 밥과 미역국이 나온 후 다른 메인요리없이도 밥 한 그릇 후딱 해치울 수 있을 것 같았다.

 

황태구이정식(10,000원)에 나오는 황태구이는 한겨울 눈보라에서 얼고 녹고를 반복한 황태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더욱 감칠맛나게해준다. 뜨거운 철판위에 양념 잘 된 황태가 누워있는데 한 점 먹어보니 적당히 간이 잘된 두툼한 살의 느낌이 입 안 가득 다가온다.

 

떡갈비정식(15,000원)에 나오는 떡갈비는 이 집의 베스트메뉴이다. 갈비살을 잘게 썰어서 불맛이 느껴지도록 두툼하게 구워 내온다. 하얀밥과 함께 먹는 떡갈비는 사실 아까 맛나던 다른 반찬을 멀리하게 만들어 준다. 떡갈비 밑에는 큼직한 갈비뼈 하나가 숨어 있어 마치 갈비살임이 맞는 것을 증명해 주기라도 하는 듯 하다.

 

맛난 떡갈비와 황태구이 정식으로 이미 배가 두둑해져 있는데 디저트로 식혜와 따뜻한 떡이 나온다. 저 떡을 안 먹어야 하는데...어느새 떡은 입안에 들어와있다. 늘 느끼는 거지만 나에게 다이어트는 참으로 어려운 숙제인 것이 틀림없다.

 

쭌의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이 곳은 앞으로도 자주 들릴 듯 하다.


전화 307-9979 (사전예약)

위치 홍은동 현대버스종점에서 모래내방향으로 내려가다 음식점 '제부도'가 보이는 첫번째 골목에서 우회전 (주차 가능)

 

맛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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