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대통합의 장을 열다!
서울에서 가장 유수한 대학들이 밀집한 지역 신촌, 서부지역 최대 상권을 자랑하는 신촌! 누구나 한번쯤은 찾아보고 들어보았을 신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중 하나이다. 신촌은 대학, 상권, 교통의 요지이자 대한민국의 문화를 가름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을 해 왔다. 하지만 그 명성과는 어울리지 않게 대학다운 문화가 형성되지 않고 상권도 점차 쇠퇴일로를 걷고 있었다.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는 신촌지역에서 셋, 이대웨딩타운, 가구거리 등 각각 진행되어왔고, 대학은 대학내에서만 축제나 연고제등이 진행되었다. 이렇게 갈라진 신촌지역의 문화는 결국 신촌만의 고유하고 생산적인 문화를 만들어내지 못한채 소비적인 행사만 되풀이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07년 1월 의미있는 행보가 시작되었다. 신촌과 북아현 일대에서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던 5개축제가 하나의 이름으로 통합된 행사를 진행하기로 합의된 것이다. 그동안 신촌지역에서 진행되었던 새터 문화축제(창천동), 이대 찾고싶은 거리 축제(대신동), 한조각 나눔축제(지역활동가 모임)와 이대앞 웨딩문화축제와 북아현 가구축제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대 통합을 단행하게 되었다. 통합축제는 명칭을 대통합을 의미하는 ‘어울림’으로 정하고 서대문 지역 대표축제로 발돋움하고자 “서대문-신촌 어울림 축제”로 정하였다(위원장 김용호).
지역축제와 더불어 올해는 정기 연고전을 서대문-신촌 어울림 축제와 함께 “시민과 함께하는 연고제”로 하게 되어 그동안 단절되었던 연대와 신촌의 소통의 장이 열리게 되었다. 또한 이대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뮤지컬, 추계예대 출신 미술인들이 참여하는 ‘사이 프로젝트’등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발돋움 하게 되었다.
또한 이벤트성 축제를 넘어 지역사회에 의미있는 기여를 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도 본 축제와 함께 진행되어 이전과 같은 지역축제의 한계를 뛰어넘는 계기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를 위해 세브란스 사회사업팀과 이대복지관에서는 축제속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이루션 축제와 지역의 저소득층 주민과 상인을 연결하여 월 1회 외식을 하는 “아름다운 밥상”을 진행하고 신나는 조합에서는 지역사회를 대상으로한 최초의 응용 마이크로 크레딧 프로그램인 ‘서대문 사랑나눔 펀드(가칭)’를 본 축제를 계기로 런칭하고 기금을 마련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아름다운 가게에서는 7일 큰 나눔의 장터를 신촌 명물거리에서 진행하여 지역사회와 제3세계 구호기금을 모금하고 신촌 아름다운 책방에서는 주민, 학생들과 함께 헌책 기부 및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웨딩협회와 가구 협회에서는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웨딩쇼와 가구제작 체험 프로그램을 행사기간동안 진행하여 신촌 지역의 다양한 특성을 살리게 되었다.
끝으로 신촌지역의 젊은 뮤지션을 발굴하는 ‘신촌 뮤직 콘테스트’, 신촌지역을 잘 표현할 ‘재즈 페스티벌’, 젊은 이들의 역동성을 발휘할 ‘B-Boy 댄스 경연대회’ 등과 민속악회, 감거문고회 등 전통음악이 조화를 이룬 다채로운 공연이 전개될 예정이다.
21세기의 문화코드인 컨버전스, 다양성과 통합 이라는 주제를 잘 담아내기에 가장 적합한 장인 신촌에서 2007년 10월 5-7일에 열릴 최초의 통합적이고 통전적인 축제인 “서대문-신촌 어울림 축제”를 주목하기 바란다.
서대문-신촌 어울림 축제 - 사무국 392-4248. 010-6390-9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