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은 현재 전역이 한달도 안남은 상태입니다.
평소에 활달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인기도 좀 있고...
축구도 잘해서 포상도 많이 받습니다....
그리고 부대가 신병교육대로 바뀌면서 조교생활을 하게 되었구요....
지금은 소위 말년 병장이란걸 보내고 있는데...
얼마전 휴가를 못나갈지도 모른다는 전화를 받아서 추궁을 해보니
수요 근무후 중대장의 정신교육을 받았는데
다른동기들은 다 휴가나간 상태이고 본인만 휴가를 못가서
답답해 하던 찰나에 중대장 曰
군기강이 헤이해 지고 있으니 8월에 전역하거나 휴가 나가는 사람들도
조금이라도 거슬리면 휴가증 다 찢어 버린다고 말을 했습니다.
거기서 남동생은 걸어 나오면서 동기들과의 잡담속에서
"쟤들 왜저래..영창보내기가 쉬운가..휴가증은 또 왜 찢어..."라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그 근처에 있던 간부하나가 윗쪽에 그 얘기를 찔러서. 벼르고 있던
중대장이 남동생을 소집했습니다.
그 당일 엎드려 뻗쳐등을 하면서 약간의 기합을 받고 ...
동생도 휴가와 제대가 염려 됐던지 2시간에 걸쳐 잘못했다고
중대장에게 사죄하고 선처 바란다고 무릎도 꿇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말년병장 갑자기... 취사지원나가라고 해서
정오 넘어서 부터 저녁까지 매일 취사지원을 나갔습니다.
그리고...저녁 9시 근무랑 새벽3시 등등 모든 일에 동원되었다고 합니다.
다...영창은 안가겠지라는 생각으로 참고...너같이 형편없는 놈은 처음이라는
모욕에도 참고 견뎠는데... 화요일부터 휴가는 취소라는 소리와
제가 신청한 면회도...안될꺼같더니. 목요일날 영창 7일이라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모든 내무반사람들과 그를 아는 간부들 모두 영창은 아닐꺼라는 얘길 하는 찰나에 나온
결정인데...한사람을 이렇게 병신 만들어도 되는건지....군복무기간 늘어나는건 괜찮지만
이렇게.....사람 피폐하게 만들어도 되는건가요. 군대가 무슨 유신정권도 아니고
욕을 한것도 아니고...일반적인 속내를 들어낸것뿐인데.
어떻게 해결할 방법 없나요...남동생은 " 누나...혹시 누나 높은사람 아는사람 없어?"
라고...한숨만 쉽니다. 모범적인 조교에서 한순간 쓰레기 병사가 되버린 느낌이랍니다...
영창행이 확정되면...남동생은 항소라도 하고싶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가족들이 전화해서 항의하니까...
그 중대장이라는 사람. 본인은 잘모르고 소대장들이 징계위원해 열어 결정하는거라고 책임회피합니다. 부모님한테 한다는소리가..
평소에도 욕도 많이 하는거 같고. 술마시고 (조교회식때) 간부들한테 인사도 잘안하는거같고
그래서 그런거라고 말을 하다니.... 입은 삐뚤어졌어도 말은 바로해야지...
(출처 : '군대에서 영창가는 이유 타당합니까?' - 네이버 지식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