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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유학생?

양강혁 |2007.10.04 12:30
조회 42,766 |추천 472

미국에서 유학하고있는 고2학생입니다. 자랑은 아니지만요.

학교에 한국인 누나가 한명 있어요.

유학한지 4년 째접어든다는데.

저번에 학교 운동경기있어서 누나가 차태워준다고해서 같이 갔어요.

보통 한국말로 대화나누는데 그날은 갑자기 누나가 영어로 말을시작해서

경기장 도착할때 까지 영어로 계속 대화했거든요.

이건 괜찮았어요, 유학생이니깐 이라고 생각해서--

계속 얘기하다가 가족얘기가 나왔는데

제가 얼마나 전화하냐고 물어봤죠.

근데 거의 안한다고하더군요.

전 생각으로  차도사주고 돈 다대주시고 좋은여건에서 공부하게 해주신 부모님한테 전화도안해? 라고 생각했지만. 이것까지도 괜찮았어요.

 

계속 다른얘기하다가

이번엔 한국에대한 얘기가 나왔네요,

한국뉴스 인터넷으로 보냐고 물어봤떠니 안본데요

그래서 그때 이슈들  피랍자사건, 고등학교입시제도 바뀐것, 한국친구들 공부때문에 힘들어하는것 좀 말했거든요

그러다가 다른이슈 꺼내려는찰나에

그누나 하던말이

 

 

 

"I don't really care."

 

전 심하게 충격먹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 왜?"  라고 물어봤죠.

 

답변은 " I  don't care about Korea anymore."

 

!#$%ㄸ%!$ㄲ _ㅇ!)ㅓㅇ리 ㅓ!_ㅣㅡㄻㅇ???!??

 

그순간부터, 0.001초동안 이질감이라는게 온몸으로 쏵 ...

 

그 담부터 말을 이어갈수가 없었어요.

 

옆에 앉아있는건 한국인, 황갈색 피부에 검은머리카락

근데 입에서 나오는건 영어, 생각은 미국인.

 

이런게 다 합쳐져서 머리속에 [ 한국인 ????] 이라는 생각이...

 

제가 막말할순 없겠지만,

 

 부모님걱정 안하고

유학의 목적이 뭔데,  생각하는건 미국에서  결혼하고 사는것...

 

제생각엔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한국인 유학생이 해선 안될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다시생각해도 

그때  온몸으로느꼈던 이질감이 아직도 좀 남아있어요....

 

유학생여러분!

한국인으로써의 정체성을 알며 지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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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순화시켰습니다..

너무 감정적인것 같아서...원래 공격적으로 쓰려는의도는 1%도 없었는데...

 제가 그누나를 인간적으로 싫어하는건 절대 아니에요,  

그냥 이렇일이 있었는데 너무 감정적으로 글써버린것

죄송합니당..

 

자고 학교갔다왔더니 

이슈공감에 올라왔네요.,,.

제가 정말 비판적으로 써놓은거 잘 알아요.

 

잔인하다고 저에게 충고해주신 많은사람들  감사합니다.

근데 전 절대  욕하려는게 아니라는걸 알아주세요...ㅜㅜ

그때 받은 충격이 너무커서...

그리고 감정적으로 보셨겠지만, 절대 비꼬는 감정같은건 없구요..

 

 

정체성은 개인의 문제,  맞아요..

 

하지만 한국인을 잘 모르는 남들이볼땐 그 한사람으로인해 남들은  [한국인]을 본다는게 제 생각이거든요...

 

욕은  자제해주세요...

 

 

 

좋은하루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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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한사람을 딱 꼬집어서 말하려는거 아니에요.

또 꼭 이렇게 하라고 말하는것도 아니에요

 

그냥 전

 

영어로대화 하는거? 좋아해요 저도 영어 계속써서 좋으니까요

미국친구들이랑 어울리는거? 상관없어요 저도 그러니까요

그런데

미국에 살면서, 한국인 인것을 인정하고, 한국에대해 조금이라도 자긍심,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에 글썼어요...ㅎ

 

청소년분들은 시험 이제 끝나가시겠네요 ㅎ

 

열심히하셔서 좋은 결과 나오길 바래요!

 

수고하세요!

 

 

아 그리고

 

I don't really care은  나 별로 신경 안써   이구요

I  don't care about Korea anymore 나 한국에대해 이제 신경안써 

에요..

 

영어써서ㅎ 죄송해요..

 

추천수472
반대수0
베플장세민|2007.10.05 01:25
1.5세인 9년차 재미교포입니다. 미국에서 고등학교, 대학교나왔구요...여기서 생활하는 조기 유학생이나 교포자녀들(2세나 1.5세=빠나나) 중에 자기자신도 인정하지만 여러가지로 부정하고싶은 백인 중심사회에대한 이질감과 현지 교포사회 수준에대한 불만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 많습니다. 아직 고등학생이라 어려서 그럴지 몰라도 나이먹으면서 인종차별도 당해보고 대학다니면서 미국주류사회의 좁은 문과 미국인의 우습지도 않은 오만함을 알면 생각이 바뀔겁니다...아무리 자기가 미국사회에 동화됬;다고 자위해도 결국엔 한국문화와 자긍심을 멀리한걸 후회할겁니다. 이건 시민권을 가져서 합법적으로 미국인으로 되고 미국사고방식을 가져도 현실은 피부색갈로 차별하고 동양인을 비하는것이 현실입니다. 유학생이던 교포던 양쪽의 문화를 서로이해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아무리 영어가 국제사회에서 쓰는 표준어고 외국어를 하는것이 우리나라의 발전에 도움이 되겠지만 한국이 미국의 속국 입니까? 물론 상황적인 기준이 다르지만 요즘 한국에서 불고있는 외국인 친구만들기나 영어자랑하기나 그런 현상들...현지에서 생활하는 저로서는 그냥 안타까울 따름이죠
베플윤병량|2007.10.04 18:31
미국에 좀 살다보면 banana가 되고 싶어 하는 인간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당장 부모가 돈 안보내주면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나 해야될것드이 주제파악 못하는거지요. 그냥 신경 끊으세요. 세상에 이런 인간도 있고 저런 인간도 있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베플kenny|2007.10.05 01:24
군대가러 온 나는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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