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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때까지 한번 가보자

김윤희 |2007.10.05 12:12
조회 80 |추천 2


죽고 싶음의 절정에서
죽지 못한다, 혹은
죽지 않는다.
드라마가 되지 않고
비극이 되지 않고
클라이막스가 되지 않는다
되지 않는다
그것이 내가 견뎌내야 할 비극이다
시시하고 미미하고 지지하고 데데한 비극이다
하지만 어쨌든 이 물을 건너갈 수밖에 없다
맞은편에서 병신 같은 죽음이 날 기다리고 있다 할지라도.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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