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쓰임새가 넓은 말들 중의 하나일 겁니다. break.
쓰임새가 넓다, 라는 것은 그만큼 다루기도 쉽지 않다는 말과 통하는 바가 있습니다.
영어에는 Jack of all trades, master of none. (이것 저것 다 한다는 놈, 제대로 하는 것 하나도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break는 그 의미가 무지 다양하다 보니 습득하기 쉽지 않아서 대강 뭐야~라고 알고 있으면 제대로 써 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단은 break라고 하는 말이 그려주는 그림을 머리 속에 그려 넣을 필요가 있습니다.
아시는 바처럼, break는 무엇인가를 깨거나 부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여기서 두 가지의 그름이 그려집니다.
첫번째는 겉의 껍질이 깨지는 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렇지 않았으나, 껍질이 깨지고 나서 보니 알맹이는 예상과는
아주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을 때 break가 사용됩니다. 따라서 이런 표현들이 가능해 집니다.
Just break it open. 부셔서 열어.
I had no key to the room. So I broke in. 열쇠가 없길래 부수고 들어갔지.
I am broke. 주머니를 까뒤집어 보니 아무 것도 없다. 즉, 무일푼.
It was a lucky break. (결과를 예상할 수 없었으나) 일이 진행되고 보니 운이 좋았다.
즉, 좋은 기회였다.
He is the best break in his family. 걔가 그 집안네 중에 제일 잘 풀린 애잖아.
어느 정도 그림이 그려지십니까?
그렇다면 두번째의 그림도 그려 볼 일입니다.
두번째의 그림은 무엇인가가 잘 진행되어 오다가 갑자기 중지되거나 단절된다는 그림입니다.
Give me a break. 나 좀 쉬게 해 줘요. 건드리지 마요. 사람 닥달하지 마요. 이거 왜 이러셔?
The ties between the two countries are broken. 두 국가 사이의 연대관계는 끝장이 났다.
He and I? We broke up. 그 사람하고 나? 끝장 났어.
The car broke and stop. 차가 망가지면서 서 버렸다.